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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기숙사에서 살 적, 방학 동안에 친구 원룸에서 한달여 자취했을 때, 그리고 가끔 학교 근처 원룸촌에 사는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 전주대 원룸촌을 돌아다녀 본적이 있다.

그리고 얼마전, 한 몽골 친구 집에 갈 일이 생겼는데 "집(전북도청근처)-신정문-스타센터-원룸촌" 루트를 타고 갈 일이 생겼다.

전주대학교의 원룸촌
이라는 곳은 마을이 아니고 부락[각주:1]인지라 승용차 한대 제대로 다니기 힘든 좁은 길의 연속이고, 여기저기 버려진 쓰레기 때문에 불쾌한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항상 쓰레기가 있던 그곳에 쓰레기가 사라지고 벽에는 그림들이 그려지기 시작한 것이다.

전주대학교 원룸정보가 있는 홈페이지(http://juvillage.co.kr)에 가보니, 2009년도에 진행된 <도시환경 프로젝트 공모>에 전주대학교 도시환경 미술과에서 참여를 한것 같다.
(내용 링크)


학교에 도착했다. 곧, 원룸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빨래가 걸려 있는 담장


나무가 심겨져 있는 담장도



라면 끓이는 방법



실제로 만들어본 사람 있을 것 같다.



지형물을 이용한 작품1

지형물을 이용한 작품2



지형물을 이용한 작품3 "담장 너머의 소녀" (가제)



뭐가 액자고 뭐가 창문이지?



벽이란 벽은 전부 입혀졌다. 그림이.



집에 돌아가는 길, 학교 분수대^^


실제로는 더 많은 작품들이 그려져 있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걸어 가면서 몇장만 찍은 것이다.
저 곳을 아는 사람에겐 '아, 저기 아는데?' 정도의 공감이 될테고, 모르는 사람이라도 전주대학교를 아신다면 한번 구경해봐도 재미있을 것이다.^^


  1. 예전에 전주대 구정문 근처 당구장을 간적이 있는데 그 곳 주인 아저씨께서 부탁을 하셔서 전주시청에 내는 청원서에 전주대 근처 원룸촌을 부락에서 마을로 승격시켜 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사인한적이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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