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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갈망하는
이공계 직장인의 경쟁력 이계사고(理系思考)

이계사고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오타키 레이지 (길벗,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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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사고는 이공계열 출신들만의 고유한 사고방식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롤로그

엔지니어는 연금술사다!
입에 발린 말이 아니라, 나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요즘 우리가 이렇게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것은 아마도 인간이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사고, 즉 '이계사고(理系思考)'를 바탕으로 이룬 과학의 발전 덕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중략)...
황무지에 새로운 가치를 낳고, 그 가치를 키우고 확대시킨 주인공은 어느 시대를 불문하고 모두 엔지니어들이었다. 이과적 사고를 지닌 그들이야말로 이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어낸 숨은 공로자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꿈꾸는 미래의 삶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사람이 바로 엔지니어다. 그렇게이 엔지니어는 '현대의 연금술사'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문 목차
1부. 융통성 없는 직장인이 된다는 위기감
2부. 멀티 플레이어로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라.
3부. 대한민국에서 엔지니어로 성공하기.
4부. 10년 후 미래도 꿰뚫어 보는 이계사고
5부. 엔지니어 리더십
6부. 엔지니어, 그들만의 생존 전략
7부. 엔지니어는 가치를 창조하는 연금술사

<<이계사고 中>>, 오타키 레이지, 김혜숙 옮김

이번 주 화요일, 토익 문법책을 빌리러 학교 중앙도서관에 올라갔다가 공학관련 서적에서 발견 한 책이 있었다. 제목에 "이계사고"라는 한자성어가 들어간 책이었는데, 예전에 <<독창력>>이라는 책 처럼 우리나라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한자 조합을 보아하니 책 저자는 일본인 일것 같았다. 역시였다.
책 표지에는 18pt로 "변화를 갈망하는 이공계 직장인의 경쟁력 이계사고"라는 문구로 나의 구미를 당겼는데, 그 이유는 3학년이 되니 취업과 앞으로 엔지니어로서의 진로에 대해 막연한 의문점이 들었기 때문이다.

'난 이 학과를 졸업하고 나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 걸까?'

내가 재학중인 전주대학교 생산디자인공학(이름에서 부터 의문점이 밀려온다)는 공학 + 디자인 + 경영에 모티브를 두고 설립된 학과이다. 학과 교수 8명이 모두 각기 다른분야의 전문가들임을 비춰 봤을때 우리나라 산업구조에서 필요한 인재를 "기필코" 배출 할 것 만 같은 학과... 하지만 아직 졸업 후 선배들이 1기 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 학과의 존망이 달려있는 "비전"을 제시할 만한 인맥은 없는 상태이다. 그러면서 나에게 찾아온 질문. "난 졸업 하고 어떤 일을 해야 할까?" 그래서 이 책에 표지에서 "직장인"이라는 단어를 보았을 때, '이 책에 뭔가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가 있겠다.'라고 생각하고 읽게 되었다. 이미 사회에 나가서 일을 하고 있는 엔지니어들에게 무엇인가를 들는게 필요 할 것 같았으니깐.

일본 사회도 이공계 기피현상은 비슷한 걸까? 아니면 세계 모든 공대생의 약점인걸까...
공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남자", "기계", "기름냄새", "컴퓨터" 등.. 딱딱함이 주를 이룬다. 이에 비해 인문계열은 항상 소프트한 면을 많이 사회에서 보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세미나가 있다고 하면 인문계열의 세미나는 토론형식이나 질문 같은 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되지만, 공대의 세미나는 각기 다른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문 용어로만 "나불나불" 대고 끝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공대생들에게 말한다. 한가지만 잘 하는 인재를 필요로 하는 세상은 갔다고.
공대생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과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 즉, 계산을 잘한다는 말이다. 여기에 하나더 저자가 말하는, 그리고 이미 많은 공대 출신 CEO들이 보여주듯, 경영에 대한 통찰력이 있는 공대생, 아니 엔지니어야 말로 이 시대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들이라는 것이다.

전주대학교 생산디자인공학과. 시대의 앞을 바라보고 그에 걸 맞는 인재육성을 하기 위해 존립된 학과임에 분명하다. 그래, 지금 졸업생이 모든 걸 다 보여 줄 순 없다. 그리고 내년 졸업생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더 흘러 간다면 그 졸업생들은 분명 한 기업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I" 자형 인재가 아닌, "T"자형 인재가 아닌, 바로 "π"자형 인재로 말이다.

3학년 2학기가 다가오자 졸업 후에 계획에 많이 고민하게 되었다.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 또는 창업. 내 꿈은 이 셋을 다 이루어 내는 것이지만, 아직 어떤 것을 먼저 밟아 나가야 할지는 아직도 고민중이다.

이 고민을 해결해 줄 만한 경험자는 없을까? 돌아가신 다빈치씨 말고 살아 있는 다빈치 말이야.

22세기는 고뇌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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