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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턴십 덕분에(?) 시작된지도 모르고 시작되어버린 이번 겨울 방학.
아무튼 무사히 잘 다녀오고, 보고서도 잘 냈으니 인턴십은 잘 끝난 셈이다.

이번 국제 인턴십은 先조건이 걸려있었다. '인턴십 후 장비보조근무(무급) 2주' 라는 조건 말이다. 솔직히 방학동안에 놀거나 일하거나, 아무튼 제 할일 하고 싶은건 당연한 '자연의 진리' 겠지만 그래도 이 '2주'라는 시간을 통해 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교수님들과 좀더 자주 찾아 뵙는 시간으로 할애 하려 한다.

오늘은 아침부터 HUNIC사업단으로 출근하는 대신, 학과 교수님중 한분인 강인선 교수님 휘하에 참여하게 된 '음식물 쓰레기 분말 처리기' 프로젝트 중간평가발표회에 참석 하게 되었다. 그래도 오후에 늦게 나마 퇴근 시간전에 공장 바닥을 한번 쓸고 나니 뿌듯했다. '_ 'ㆀ

오후 5시 30분
곧 졸업을 앞둔 4학년 선배 둘과 3학년 친구들이 HUNIC RP실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다.
나도 물론 컴퓨터를 하러 왔다.
놀러 온건 아니다. 그럴 여유가 있었으면 '참' 좋으련만.
아무튼 이번 방학동안에는 전공공부와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배워야 한다.
"Rhinoceros"
모델링 툴이지만 파레메트릭설계가 아니어서 프로그램이 가볍고, 랜더링도 좋은 그런 툴이다. 제품 만들기전 컨셉 디자인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정말 유용하게 사용 될 소프트웨어이기에, 나는 3학년이 되기전 이 프로그램을 '완벽'에 가깝도록 다룰수 있어야 한다.
'아주 잘근잘근 씹어 먹어주마!'

6시가 되어 모두들 퇴근하고 홀로 남아, 시끄럽게 시제품을 적층하고있는 RP기계 옆에서, 프로그램을 만지작 거리고 있다. 3차원 설계 툴 중에서 제품생산과도 직접 연결되는 UGS사의 NX보다 수치력은 약하지만 쉽게 모델링을 할 수있는 라이노.
열심히 배워서 손발처럼 잘 사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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