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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chitecht's Dilema
The Architecht's Dilema by Thomas Hawk 저작자 표시비영리


시험 보기 전 주말은 항상 딜레마다. 공부를 왕창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할까. 아니면 딴짓(예를 들어, 블로깅??)을 하며 대충 공부해서, 인생 사는데 큰 지장이 없는 적당한 성적을 받느냐의 갈림길에 놓이기 때문이다.

특히 , 토요일처럼 무한도전이라도 하는 6시 40분대라면, 더욱 긴장은 고조된다.

'이것만 보고 공부 할까?'

(...라는 악마의 속삭임을 우린 처음 접하는게 아니다)

아무튼, 오늘 그래도 여느 주말보다는 생산적인일을 하고 있다. (역시 생산디자인공학과 학생이라니깐!!-_ -대충짜맞추는충)


어제 100% 달성을 하진 못했던 "해야 할 일" 목록도 하나씩 더 그어 나가고 있다.



0. 오늘 바트라 만나기로 했는데, 이녀석 연락이 없다. 부재중 조차도 없다. GKS 하기 싫은걸까.
(2010/04/14 - 점심을 먹으며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


1. 50분 공부에 10분 휴식이라는 바람직한 공부 방식을 취하고 있다. 경제성공학 노트 필기는 아직 2강 정도가 남아 있다.


2. 요즈음 읽고 읽는 책이 있다. 일본 노벨 문학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의 <개인적임 체험>, 이 책은 교양과목 일본문화산책의 서은혜  교수님 께서 번역 하시고, 나에게 "사랑하는 충열이에게" 라는 다소 사제간에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친필 사인까지 해서 주신 책이다. 내용은 나중에 책을 다 읽고 소개 해야 겠다.
쉬는 시간동안 잠시 책 몇페이지를 읽는데, 정말 마음에 드는 표현이 있어서 적어보고 싶다.
(블로깅 하면서 쉬는 시간 10분 넘었다..ㅠ_ㅠ)




"버드는 예를 들자면, 불알의 주름처럼 자기 육체에서 가장 추하지만 또 가장 쾌학에 민감한 곳을 능숙한 손가락이 한번 스쳐간 것처럼 느끼며 몸을 떨었다."


조금은 외설적인 표현이긴 하지만 난 이런 표현이 좋다. 나도 이런 상상력을 자극하는 표현력을 길러야 겠다. (으쌰!)
굳이 말하자면 저런 체험을 먼저 해보고나 말을 해야 겠군. 흘흘흘(변태-_ -)

3. 컴터 끄고 다시 공부 해야 겠다.

4. 엄마가 저녁 먹으란다. 쉬는 시간 40분마 더 연장해야 겠다.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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