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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2007년 7월 전주대학교 생산디자인공학과에서 인턴십을 보내준 적이 있었다.
이 인턴십이라는게, 사실 무엇을 실제로 전수 받는 그런 경험은 아니다. 일본이라는 나라에 처음 가보는 나에게는 모든 것이 새롭고 하나같이 배울 것 이기 때문이다.

올해 그 인턴십을 갈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얻게 되었다.
소수의 인원만으로 편성된 이번 인턴십에서 내가 기대 하는 목표는, 일본문화에 대한 접근이고, 또한 소수 정예의 단결이다.

내년이면 나도 이제 3학년. 학과에서도 선배 축에 끼게 된다.
하지만 나는 기존의 축이 되고 싶진 않다. 새롭게 도약하고 싶을 뿐이다.

그렇게 4박 5일의 짧은 국제인턴십이 시작하였다.

새벽6시반에 익산에서 인천공항리무진을 타고 9시 45분에 인천공항 국제선에 도착했다. 버스 안에서는 계속 슬립모드.-_ - 기억나는게 없다.

10시쯤이 되어 탑승수속을 위해 줄을 섰다. 줄을 보니 1시간 정도 걸릴 줄 알았다 수속이 20분도 안되어서 우리차례였다. 7명이 라인에 서 있다가 한 번에 짐을 붙였다.

뱅기타러 간다~ (졸린눈으로...)

우리가 탈 편항은 도쿄 나리타行 12시반 비행기. 편명은 JAL. 이번에 높은 엔화 때문에 대한한공보다 그나마 저렴했던 일본항공을 이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115게이트에서 우리가 타고 갈 JAL기를 발견했다. 일본 특유의 일장기 장식이 비행기 꼬리에 되어있다.

비행기탑승도 꽤 빨리 끝났다. 12시 20분에 비행기에 탑승.

비행기 이륙하고 한 30분 정도 흘렀을까? 기내식을 주기 시작했다. 기내식은 덮밥 같으나 정확한 정체를 알 수 없었다. -_ -ㅋ 난 밥보다 간식이 더 좋다~♡

JAPAN AIR LINE

한 1시간 반정도 상공에 떠 있었을까... 육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2시간이 지나자 도착을 알리는 착륙이 시작된다.

도착한 시각은 오후 2시 30분. 비행기 수하물장에서 짐이 세트로 바로바로 나와서 5분도 안되어서 도쿄 땅을 밟을 수 있었다.

나리타 제2 터미널에서 니뽀리로 이동중... 니뽀리에서 시나가와로 또 갈아타야 했다.

한국에서 배달해 온 짐들. 일본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계시는 학과 교수님을 위해서 특별히 배달해온 물건들..-ㅁ -라면, 고추장, 김치..ㅋ

다음날 일정이 新FUJI에서 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시나가와에서 신칸센을 타고 이동해야 했다. 신칸센 자유석 티켓을 끊었기 때문에 기차를 타고 한 30분동안은 서서가야 했다. ㅠ_ㅠ 신칸센 이용하는사람들이 엄청 많았다는 의미.

도착한 FUJI PORT HOTEL. 남자 둘이서 쓸 방치고는 그래도 괜찮은 사이즈.

호텔 6층에서 내려다본 신후지 야경. 저 검은 배경에는 엄청난 비밀이...

짐 풀고 여유 시간(5분)이 생겨 화장실에서 셀카...-ㅁ -;

도착 당일, 이동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점심 저녁도 제대로 먹지 못해, 10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밖으로 나갔다.

우리가 들어간 곳은 돈까스 집.

일본 드라마를 보면 맥주를 많이 마신다. 일을 끝내고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보면 내 피로도 한 방에 같이 풀리던걸, 오늘은 직접 체험한다.

자칭 돈까스 매니아인 내가 주문한건 어쩐일인지, 돈까스가 아닌 비후(beef) 까스.

식시 시작 15분후. ㅋㅋ 이날 처음 제대로 먹은 식사였기에...

우리가 들어간 시각도 늦은 시간이라고 생각했지만, 우리가 나갈 쯤에 보니 들어올 때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여기서 체험한 일본의 문화중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싱글 문화를 즐긴다는 것. (오해이려나? -_ -;)

저녁식사가 끝나고 한 참후지만, 소화도 시킬 꼄, 잠시 호텔에 다시 갔다가 주변을 돌아 다녀봤다. 이 사진은 BIG BOY라는 체인점 레스토랑 같은 곳 앞에서 케릭터와 찍음. -_ -;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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