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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째:
이날이 중대한 포인트이다. 지금까지의 수면 리듬을 무너드리기 위해서 완전히 밤을 새우는 것이다. 잠을 일시에 제로 상태로 몰고감으로써, 수면에 대한 기아 상태를 조성하는 것이다.

<<3시간 수면법 中>>, 후지모도 겐도

오전 8시 14분
하하하하!! 현재 시각이 정확히 8시는 아니지만 어제 조금 잠을 뒤척이며 오전 1시가 조금 넘어서 잠에 든걸 감안하면
정확히 7시간을 자고 일어난 1일째 이다. 계획되로 되었다. 뿌듯.

오늘 하루의 생활도 기록 해 보아야지~
 
오전 9시 59분
친구들과 방학을 기점으로 영어 스터디를 시작했다. 오늘부터 내가 문법 강의를 하는 날. 우후..
10시에 모이기로 했지만 버스 기다리느라 조금 늦게 온다는 군... 애니콜 pc 매니저 받아서 최신곡을 핸드폰에 수록해야징..
오늘 아침은 두유 한잔으로 끝을 보았다. 평소 같았으면 적어도 탄수화물을 섭취 했을 테지만, 아무래도 어제 책에서 읽을 것이 있어서 앞으로는 내 장기의 운동을 최소화 시켜 수면 욕구를 버려야 할 것 같다.

오후 1시 48분

11시에 쌈박하게 끝내고 점심을 먹으려던 문법 강의는 12시 반이 넘어서야 시작됫고, 어언 1시간동안 내가 문법 강의를 끝냈다. 예제까지 몇문제 풀어 보고 이제 점심을 먹으려 한다. 밥 먹고 병원에 갔다 와야 할지 책을 좀 읽어야 할지 생각 해봐야겠다.

오후 3시 49분
의료보험갱신 때문에 병원에 못가고 책 좀 읽다가, 4시 수업이 있어서 들어 가려고 한다.
그나저나 오늘 밤을 세고 내일 저녁 까지 살아 있으려면,,,,휴... 가능하겠지?ㅋㅋ

오후 6시 05분
수업이 끝나고 컴퓨터로 인터넷 뉴스를 읽는데...이게 왠일.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병원에서 좀 호전되는 듯 싶다는 기사를
읽었던 기억이 가시기도 전에 서거 소식이 올라와 있었다. 슬프긴 하지만 인생이란게 그러할 지다. 진리는 모든 사람은 이땅을 "한 번" 밟고 간다는 것.
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다시 학교에 갈 준비를 한다. 왜냐하면 집에서 있으면 밤샘으로 오늘을 넘기기 힘들 것 같아서이다.
친구들하고는 내일 오전에 다시 모여서 영어 공부를 준비 하기로 했다.
오늘 수업시간에 강의 모습을 촬영 했는데 그걸 보면서 발표 할때 내가 어떤 행동과 말투를 쓰는지 잘 파악해봐야 겠다.

오후 9시 08분
저녁을 거하게(?) 먹고 디저트로 수박까지 해치운 후 개운하게 씻고 학교에 도착했다.
이시간에 학교는 정말 조용하다. 하하. 방학인데 어떤 정신 올바른 사람이 학교에 있겠어...하...하.......
아무튼 저녁을 너무 먹은 것 같은 포만감이 배에서 부터 느껴져 온다. 책에서 소개 한 바로는 궁극적으로 1일 1식이 목표인데,, 이래서 원 거기에 가당케 될 지가 궁금허내 그려,... 일단 내일을 위해,,,책을 다시 읽으면서 할일을 생각해 보자...

오후 11시 19분
아.. 무리다. 저녁을 너무 과하게 먹은 탓일까?.... 조금 졸음이 쏳아 지려고 한다...
미국드라마 받아 둔걸 보면서 잠을 깨워야 할까...근데 잠이 더 쏟아 지려고 하네... 모기향도 펴놔서 날 귀찮게 할 모기도 없는데...이런 젠장...세수라도 하고나와야 겠다....
(어리석어 보이겠다 참.... 친척 여동생이 나에게 왜 이런 것을 하냐면서 딴지를 걸어 온다....-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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