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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일상다반사

인턴쉽 하러 왔다.

22세기 2008. 5. 28. 14:54

학교에 있는 벤처 창업관이라는 곳에서 인턴쉽을 시작했었다.
원래 스케쥴데로 라면 2개월 전쯤 시작 했어야 하는 일이 었는데 업체 사정에 의해서 실제로 일하게 된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오늘도 역시 인턴쉽을 하러 왔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과제는 "화장품 시장 조사"

팀장님은 나에게 이런 굉장히 거대한 주제를 주시고는 업체 방문차 나가시고...-ㅁ-;
나는 팀장님 자리에 앉아 시장 조사를 나름데로 하고 있다.

내가 일하는 회사가 기업컨설팅 회사라서 아마 이번에는 화장품 기업의 의뢰로 조사를 하는 것 같다.
내가 조사한 내용은 아마 학생의 생각으로 작성한 신선한(?) 보고서라 실제로 기업 보고에 까지 작성되어 올라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재미있는 일임에는 틀림없다.

나는 이런 저런 자료를 인터넷에서 뒤지면서 남성 화장품을 조사해보기로 했다...

화장품은 이제 더이상 단순 치장이 아닌 피부 미용 건강에도 중요한 역활을 한다고 생각했고,
많은 남성들은 아직도 화장이 여성의 전유물인 것처럼 생각하기 때문이다.
방송인 노홍철은 보면 방송에서 자신이 화장 하는 것을 굉장히 꺼리낌 없이 시청자들에게 전한다.
기성세대의 입장에서 보면 남자가 꼴 사납게 화장을 하는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같은 신세대들의 입장에서는 필수적인 요소인 것이다.

꽃 미남이었던 남자도 군대를 제대하고 나면 '피부거지'가 된다는 말이 있다.
이렇든 비단 남성들도 이제 자신의 피부를 위해서 화장을 하는 것은 꼴 사나운 일이 아닌 것이다.
2008년 트랜드에 맞추어 이런 조사를 해보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기껏해야 쓰는 화장품이라곤 스킨과 로션이 전부인 남성 여러분! (나 포함..-ㅁ-;)
화장품 가게 앞을 지나 가는 것을 의미 없는 일이라고 생각치 맙시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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