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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님과 함께 하는" 학사모니터 제 3차 회의, 2008학년도
  • 일시 : 2008. 10. 29.(수) 17:00
  • 장소: 지역혁신관(문화관광대학) 309호
  • 참석대상자: 31명(예상인원 : 학생 22명)
    • 학교: 총장, 학생생애개발처장, 학생지원실장
    • 학생: 박종필(법정학부, 4년) 외 27명

2008학년도 제3차 회의가 오늘 5시 지역혁신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정읍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전주에 당도한 시각이 5시 조금 넘은 시각. 모니터회의 장소까지 이동하니 5시15분이다. 좀 늦었지만 회의 장소에 들어 갈 수 있었다.
총장님은 이미 와 계셨고, 많지는 않지만 십여명의 학생이 오늘 회의에 와 있었다. (갈수록 학생수가 줄어드는 모니터 회의...-ㅁ-;)

내가 도착하니 이미 발표 세 개의 발표중에 두 개가 끝나 버렸다.
세 번째 발표의 주제는 "교내 건물 실내 흡현 실태에 대한 보고서" 였다.
발표자의 조사에 의하면 전주대학교에서 실내 금연 캠페인을 벌이고는 있지만 아직도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학우들이 많이 목격 된다는 지적이었다. 그래서 해결 방안으로 학교의 적극 개입을 통한 "흡연 장소 인식 강화", "지속적인 캠패인", "인성 교육 및 금연 운동" 을 통해 비흡연자들에 대한 권리를 보호 받자는 보고내용이었다.

이 보고에 대한 이남식 총장님의 의견은, "분명 흡연은 좋지 않은 것이다. 교 측에서도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분명 학교에서 흡연 문제는 사회에 나가서도 똑 같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학생과 학교에서 문제를 인식하여 금연프로그램과 같은 것을 실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일 것 같다." 라고 말씀 하셨다.

그리고 총장님은 다른 보고서들에 대한 의견에 대한 코멘트도 달아 주셨는데,
  • "학교의 발전에 있어서 학생들의 의견 반영이 중요하다."
  • "학생증을 이용한 출결시스템 적용의 실패에 대해서 많은 교수님들이 전 교실에 스마트카트 출석을 도입시키는데 많이 반대하고 있다. 교수가 휴강을 할 시에 학교에 쉽게 노출 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학교에서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서 학생들의 보다 더 질 높은 대학 학사생활을 위할 것이다. 지속적으로 수업에 임하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출결석 시스템을 이용하려고 했으나 아직까지는 시험 단계라고 볼 수 있겠다."

  • "스마트 카드의 경우는 출입문 관리의 기능도 있다. , 해당학과나 몇 몇 건물의 경우는 학생들마다 제한을 받기 때문에 학생증을 이용해서 출입을 할 수 있다. 학생증을 이용해 대신 출석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카드 자체에 현금 기능을 추가 하였다. 그리하여 친구들끼리라도 쉽게 공유를 하지 못하도록 하려고 하였다."

  • "지금 전주대학교를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진다. 정문 공사는 거기에 대형 LED전광판을 달 것이다. 그래서 플래카드 사용보다는 디지털을 이용한 시설이 많이 증가 할 것 이다."
  • "전주의 중심은 전주대학교 근처로 모이고 있다."
  • "내일 전주대학교가 지속경영 상을 받게 된다. 창조경영이라는 상이다. 많은 일류기업과 경쟁하여 받게 되는 상이므로 그 의미는 상당할 것이다."
  • "우리 학교의 가장 안타까운 점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 "유럽의원자제 난으로 잔디의 수입이 좀 늦어지긴 하였지만 조만간 제2의 인조잔디 구장도 설립될 예정이다. 그리고 각 단과 별로 많은 체육시설을 설치 하였기 때문에 학생들의 편의시설이 증가할 것이다."
  • "스타센터가 설립되면서 이제는 2천명의 학생들이 항상 학교에 머물기 때문에 많은 것에 있어서 경쟁력이 생길 것이다."
  • "부족한 점은 항상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학교 측에서 최선을 다해서 정말 즐겁고 명랑한 대학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다."

...라고 말씀 해 주셨다.

그리고 따로있었던 질의응답 시간에 문화관광대학의 한 여학우가 "시험 기간동안에 공부 할 수 있도록 24시간 강의실 개방은 안돼나?"라고 질문 했었는데 이 질문에 대해 총장님께서 직접 또 답변을 해주셨는데, 24시간 강의실 개방을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번에 우리 전주대학교에서 불미스러운 한 학우의 자살 사건이 있었는데, 바로 그 학생이 아무도 없을 시간에 빈 강의실에 남아 목을 메달았기 때문이라고 말씀 하셨고, 스타센터가 걸립되면 많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드다들며 공부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기 때문에 당분간 시험기간 동안에는 각 단과의 독서실을 이용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추가로 덧 붙여 말씀 해주신게 '전주대 자살사고'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당초 언론에 보도된 바와는 다르게 그 학우의 자살 이유는 핸드폰을 통한 소액결재 대출과 감당치 못할 빚 때문이라고 피해학생의 학부모님께서 학교를 위해 해명 해주셨다고 한다.

이렇게 한 짧은 한 시간동안 총장님과 대담은 끝이 났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총장님은 또 학교 소개에 여력을 비추고자, 우리 학사모니터 요원들에게 이번에 새로 건축된 "창조관"을 직접 인솔하여 소개해 주시기로 하셨다.

회의장 밖에서 출발.

이번에 건축된 "창조관"은 문화관광대학 건물이다. 여기에는 외식산업학부를 비롯해 패션산업학부등이 강의실을 가지게 되었다.

다음날 수업을 위해 재료 준비를 하던 외식산업학부 학생들.

이곳은 푸드 스타일링 실. 이곳에 모여 만든 음식에 대한 평가도 하고 개선방향도 토의 한다는 곳. 고추장에 한번 찍은 듯한 저 의자의 색깔이 식용을 돋구는 구나..-ㅁ-ㅋ

떡을 만들고 있던 학우들.

여기는 2층 건물 한켠에 마련된 장독대.

1층에 내려가니 의상디자인학과가 보였다.

설명 중이신 이남식 총장님.

이곳은 의상에 필요한 옷감에 대한 연구를 하는 곳.

이곳은 학생들의 실습실.

저것은 아이디어보드 인듯 싶다.


이렇게 총장님의 소개로 문화관광대학도 잘 알게 되었다.
어제 있었던 "생산디자인공학과 학술제"때의 나를 기억 하신 총장님이 다른 학우들한테 공과대학의 행진에 대해서도 소개 해 보라고 하셔서 짧게나마 공과대학에 대한 자랑도 해보았다...-ㅁ-ㅋㅋ

모니터회의가 이렇게 끝나고 바로 나는 우리과 축구 예선 경기를 보러 가야했다.

12월에 있을 모니터 회의 보고서나 확실하게 준비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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