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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국가 1급 배우 등 16명 초청 -


전 주대 인문대(학장 김종윤)와 X-edu사업단(단장 주명준)은 중국 전통문화예술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중국 경극단 초청 공연(무료)을 한다. 10월 9일(목) 오후 6시 30분 JJ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중국 국가1급 경극배우 위혜려(魏慧丽) 외 15인을 초청하여 해설과 함께 중국 경극을 감상하고, 중국의 전통공연의 이해를 증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공 연 내용을 보면 먼저 경극에 간단한 소개를 하고, 각 항목별 해설을 한 뒤 《白蛇传·游湖》{백사전․서호를 유람하다}, 《霸王别姬·舞剑》{패왕별희․검무}, 《为了朋友》{친구를 위하여}, 《拾玉镯·小姑娘的情趣》{옥팔찌를 줍다}, 《上天台·皇帝》{천대에 오르다}, 《杨贵妃》{양귀비}, 《孙悟空闹龙宫》{손오공이 용궁을 소란을 피우다} 등이다. 


이 순회공연은 충남대 공자아카데미, 中國 山东大学 国际教育学院이 주관하고, 전국 9개 지역을 순회하며 우리 전북지역은 전주대에서 공연을 한다.

출처: 전주대학교 홈페이지



오늘 학과 관련해서 특강이 있었다만, 같은 건물에서 6시 반 부터 시작 하는 경극을 놓칠 수 없었다.

저번에 학교 주변에서 포스터를 봐서 알고 있었기 때문에 꼭 보고 싶었는데, 특강 날짜가 겹칠 줄이야..ㅎㅎ

그런데 사실 "경극"이라고 해서 나는 그 가면쓰고 하면서 가면 바뀌는 "변검"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경극 공연이 끝나고 아는 형분께 들으니 변검은 다른 지역에서 행해지는 경극의 형태라고 하시더라. 그래도 변검을 원했단 말이다..ㅜ_ ㅠ ㅋ

아마 이번학기 교양과목으로 들었던 "예술문화'가 나의 많은 감성적은 부분을 끌어 내려고 하나 보다..ㅎ

경극은 우리나라의 판소리나 다른 공연과는 또 확 다른 느낌이었다. 극을 하는 배우들의 대사의 비중이 그렇게 많지 않았고, 거의 노래에 의해서 분위기를 이해 할 수 있는 그런 연극 이었던 것 같다.

경극을 하기 위해서 가성의 목소리를 유지 하려고 하는 노력들이 대단하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또 하나의 형태인 중국의 '기인 만들기' 일지는 모르겠지만 문화로 받아 들이면 될 것 같다.

아무튼 오늘 색다른 경험을 놓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대신 오늘 하려고 했던 특강 수업들은 사람 찾아서 내용좀 물어봐야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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