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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교수 작품<견훤>이 개막작으로

- 2008 전주세계소리축제 -


김정수 교수(전주대 공연엔터테인먼트학과)가 극본을 쓴 창극<견훤>이 2008년 전주세계소리축제의 개막초청작으로 공연된다.


9월 27일과 30일 공연되는 이 작품은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메인프로그램으로 국내 초연되는 작품이다.  견훤은 후백제의 왕으로 백제 멸망 후 신라의 지배 하에서 백제의 부활을 꿈꾸었던 영웅이었으며, 전장에서 용맹한 장수였고, 능란한 정치가였지만, 결국 아들들에게 축출당하고 자신이 세운 나라를 무너뜨리는데 일조한 비운의 사내이기도 했다.

 

김정수 교수는 집필의도에서 창극<견훤>은 이런 견훤에게서 극적 매력을 발견하고, 그의 역사적 행적보다는 위기와 고난에 맞닥뜨린 한 인간의 고뇌와 번민의 깊이에 주목하고자 했다고 밝히고 있다. 휘몰아치는 역사의 파도와 혈연의 애증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견훤의 인간적인 갈등은 시대와 상황을 떠나서 현대의 우리에게도 공감을 줄 여지가 충분하리라 생각된다는 것이다. 이 작품은 김영자 명창이 작창을, 유장영 도립국악관현악단장이 작곡을 맡았으며, 문정근 도립무용단장의 안무를 비롯, 150여 명의 공연자들이 투입되는 초대형 무대로 꾸며진다.


한편, 김정수 교수는 이번 전주세계소리축제에 창극<견훤> 뿐 아니라, 오페라 <흥부놀부>의 극본도 쓴 것으로 알려져, 올 소리축제의 대표적인 두 대형 작품의 산파역을 해내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삼 일간 공연되는 이 오페라 역시 전통 판소리를 한국적인 오페라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짧게였긴 하지만, 이 교수님에게 예술공연문화에 대해서 4주 동안 배웠다.
그리고 이번주에 대통령영어봉사 때문에 공연 "흥부와 놀부"를 관람하러 가야 했는데, 마침 그 작품이 교수님이 쓰신 작품이라니 더욱 기대가 된다.

마지막 수업이라 시험이 있던 날, 10분 늦게 도착했더니, 조금은 싫어하셨던 교수님...으..

게다가 교수님 성함도 "김성수"로 잘못 쓴게 아닌가 걱정이네...ㅡ,.ㅡㅋ

이 교수님의 수업은 정말 재미있었고, 연극공연에 더욱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어서 좋았다.
수업 내용중 연극은 "현장성"이 생명이라고 강조 하시던 교수님...
그리고 그걸 증명해보이시려고는 아니였지만, 교수님께서 비디오로 보여주신 연극은 정말 재미가 없더라...연극은 꼭 공연장에서 봐야 겠네요.ㅎ
감사합니다 좋은 가르침.

기사출처 - 전주대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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