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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엇, 중학교 다닐적 부터 4월 27일은 중간고사 기간이었는데... 올해는 아니네?

4월 27일은 누구나에게 생일일 수 있는 날.

그중 한명이 나인건가...^^

1.
어제는 정말 '하늘에 구멍이 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비가 억수로 내리더니 오늘은 또 오전에 날씨가 괜찮다.
그래도 어제 뉴스에서 수요일까지 비온다던데 우산을 가져갈까 말까? 분명히 또 이럴 때마다 '머피의 법칙' 때문에 우산을 가져가면 비가 안올거란 말이지....

2.
수업이 없는 오후 3시, 쿨하게 엣지있게 대인관계 맺기라는 테마에 "바람직한 인간관계"라는 제목의 특강을 참석했다.
전주대 평화관(사범대)에서 진행된 특강이다보니 대부분의 특강 참석 학생들은 사범대생들인것 같았다.
논산에 있는 건양대학교의 김승종 석좌교수님께서 1시간 가량을 사람 본연의 가치는 자신을 알게 되는 곳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좋은 이야기들을 해주셨다.


특히, 특강을 들으며 반성을 느끼기도 했는데, 오늘 내 생일 날 나는 다른사람들에게 생일축하하다는 말을 들으면서도 정작 날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하지 못한게 마음에 걸렸다.
특강이 끝나고 교수님께 감사하단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었지만, 교수님은 클록킹에 능하신 분이셨나 보다...라기 보단 금방 떠나셨다. ㅠ

공학관으로 이동하는 길, 어머니 아버지에게 전화를 두 통 걸었다.

어머니와 통화

충: 맘?
맘: 왓?
충: 알라뷰
맘: 유 투(??)

아버지와 통화

충: Hello?
팝: What?!
충: Thank you for making me
팝: No problem.

다문화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닭살 돋게 하는 대화를 오랜만에 주고 받으며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효자가 되었다..........

3.
특강이 4시 15분 쯤 끝나고 공학관으로 이동 중 찍은 사진이다.
전주대학교의 자랑거리로 도약할거라는 전주대 스타센터 공사가 임금체불과 계약위반으로 시공이 멈추어버린 모습이다.
이 상황에 관련해서는 교내 신문에 양측의 인터뷰와 입장이 실린 기사가 실린 적이 있는데, 학생들은 이런 사실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 듯 하다.

그나마, 서희건설측과 협력업체들이 걸어놓은 프랜카드가 사라진걸로 봐선 어느정도 타협이 되고 있다는 것일까?

올해 5월 공사 완공이라더니 그 일정에 마추기란 이제 힘들어 보인다.

흉물스럽게 방치된 공사장


4.
오후 6시 부터는 또 하나의 특강을 참석했다.
'창의적인 글쓰기 공모전'에 신청을 하고 마침 'A+ 레포트 작성법'이라는 특강이 있길래 아무래도 '글쓰기는 글쓰기니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서 참석했다. (물론 블로그도 글쓰기니깐 거기에도 도움이 될꺼라는 생각에^^)

공대생이지만 책을 꽤 읽는다고 자부(?)하고, 또 글을 쓰고 싶은 욕구도 꽤 강한 편이라서 이런 특강에는 꼭 참석 하곤 해왔다.
오늘 특강은 다른 수업 때문에 조금 늦게 들어가서 특강 첫 부분을 놓쳐서 아쉽다. 강사님을 뵈면 분명 재미있었을것 같아서 말이다.
정말 글쓰기를 하는데 필요한 요소들과 잘 쓰는 방법, 그리고 좋은 글에 대해서 다시금 정리가 잘 된 특강이었던 것 같다.

특강이 끝나고 간식 쟁탈전이 벌어졌다.



5.
생일이라고 친구가 나오라네?

그래~ 하지만 12시 전에 돌아 올꺼야~ 생일의 마법이 풀리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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