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많은 생각을 하며 지내고 있다.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인생의 절정(?)의 시기라 할 수 있는 20대 중반에 도달한 나는 하루도 쉴 틈 없이 미래를 계획한다. 함께 있어 더욱 든든해 보이는 해바라기 한 쌍 처럼 거친 풍파와 비바람에도 함께하며 의지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일. 내 가장 첫 번 째 고민이다. 여태 혼자 길을 걷는게 너무도 익숙했다. 아마 처음 걷기 시작했던 것과 같은 모습을 것이다. 주변의 환호와 칭찬을 받으며 한걸음 한걸음 그렇게 학생을 거쳐 어른이 되었다. (정말?) 언제나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익숙했고, 누굴 만나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만 주력했다. 그래서 실패한 몇 번의 만남들.. 수 없이 지나간 내 마음속의 짝 사랑들 처럼 여전히 마음속에 아련하게 존재..
넌 학생이니? 아니면 넌 직장인이려나? 사실 상관없어. 네가 무엇이건간에. 넌 여행을 좋아하지? 넌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기회를 탐닉하는 기회주의자이면서, 눈만 감았다 떠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있길 바라는 이기주의자. 넌 보험 여행을 좋아 하는거야. 나도 보험 여행을 즐겨. 알잖아... 보험이란거. 일이든 사랑이든 삶에서든 언제나 되돌이킬 기회가 있음을 알고 도전해보고 싶은 패배자처럼 몇 백원만 가지고 있다면 9가 0이 되기전에 끝 판까지 갈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처럼 실수도 언제나 보상 받고 되돌이 킬 수 있는... 그에 상응 하는 인간의 발명품, 보험. 너도 그런 여행 상품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니? 난 머리를 길러. 이것처럼 짜증나는 여행도 없더라. 하지만 언제든 난 돌아갈 수 있어..
"물고기로 진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인류의 조상은 어류에서 진화하였다."임을 감안 하면, 물고기로는 "퇴화"하고 있다가 맞는걸까? 아니야 근데 사람은 물고기 처럼 물속에서 우위를 띌 수가 없으니깐, 물속에서 살아 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의미에서는 "진화"가 올바른 표현 일꺼야.. 젠장, 멍청한 물고기로 진화, 아니 퇴화, 아니 변태중인 22세기군. 이 글은 필자 "22세기"군이 열 흘 동안의 수상안전요원 교육을 받으며, 교육중에 했던 잡념에서 비롯된 잡담이었습니다.
어렸을 쩍, 초등학교 다닐때 말이다. 사람들은 물어보곤 했다.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니?' 그때는 순수했다. '대통령이요, 과학자요, 하나님이요.' (마지막것도 인간이 될 수 있는 직업중의 하나라고만 생각했을 정도로 순수했던 필자. '_ ';) 지금에 와서 그 꿈을 다시 생각해보면 터무니 없지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물론 하나님이 되기엔 쫌...) 다만 과학자라는 꿈은 공학자로 바뀐지 오래다. 과학을 하기에는 내 두뇌는 아인슈타인처럼 말랑말랑하고 주름져 있지 않다. 물론! '노력해서 만들어지는 천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믿는 나기에 공학이라는 길을 선택한 것이다. 지금 그 길을 걸어 가고 있다. 공학과 종교(하나님?ㅋㅋ), 그리고 경영의 세 길에서 말이다. 얼마 남지 않는 "22세기". ..
많은 사람이 죽어야 한다. 많은 사람을 죽여야 한다.
사람이라면 한 번 쯤은, 그리고 늘 싸우기 마련이다.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운동 선수들. 그리고 뒤지게 상대방을 패야만 이기는 격투기 선수들. 산업현장에서도 이러한 싸움은 벌어진다. 제품을 만드는데 있어 싸움을 필수라고도 볼 수 있다. 서로간의 이해관계가 적은 집단이 모여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는데 싸움이 없으면 무슨 재미로 일 하겠는가. 디자이너 VS 디자이너 이건 무슨 말일까? 디자이너와 디자이너라니... 생각해보면 저 디자이너는 같은 디자이너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한 부류는 설계(Design)를 하는 디자이너, 그리고 다른 한 부류는 그림(Stylish design)을 하는 디자이너. 이 두 집단의 싸움은 항상 정말 흥미진진 하다. 왜냐하면 누구하나 뭐랄것도 없지만 두 사람의 싸움..
많은 사람들이 오해 하고 있을 수 있는 거미.. 그런 거미와 같이 나도 많은 오해를 받고 사는 동물중 하나이다. 그런 오해를 풀기 위해서는 이 동물을 채집해서 관찰하는게 바람직 할 것이다. 나도 어려서는 거미를 그렇게 좋아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하지만 영화 스파이더맨 이후, 그리고 왠지 모르게 거미에게 끌리게 되어 지금은 거미에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호기심을 가지게 되니 거미에 대한 많은 오해도 풀게 되었는데... 1. 거미는 곤충이 아니다. 2. 우리나라에는 사람을 죽일 만한 독을 지닌 독거미는 없다. 3. 거미는 위대한 디자이너이다. 4. 거미도 인간의 모성애를 지니고 있다.( 어떤 거미는 알집을 지키다가 죽고, 죽은후에 자신의 몸은 새끼거미들의 먹이로 바쳐진다.) 5. 등등. 거미를..
♣ 프로슈머란 세계적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그의 저서 '제3의 물결' 에서 공급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를 합성한 용어. 제2의 물결사회(산업사회)의 양 축인 공급자와 소비자간 경계가 점차 허물어 지면서 소비자가 소비는 물론 제품 개발과 유통과정에도 직접 참여하는 '생산적 소비자'로 거듭난다며 만든 말이다. 나는 프로슈머다. 지금 당장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앞으로 장차 프로슈머로서 일을 할 것이다. 내가 만들고 내가 생각할 것이다. 나에 대한 비판을 내가 하는 것이다. 사람이란 본디 자신이 한게 가장 아름다워 보일 것이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만든 제품이 타사의 제품보다 좋다고 생각할 것이다. 실제로 진짜 그 제품의 질은 좋을 수 있다. 하지만 겸손할 필요가 있다...
요즘 시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보고 있는 일본드라마. 뷰티플 라이프. 처음에는 그냥 기무라 타쿠야의 출연작으로 내용도 모르고 '또 그냥 단순한 러브 스토리이겠지' 하고는 보기 시작 했는데... 맞아. 이건 러브 스토리이다. 하지만 일반인과 일반인의 사랑이 아닌. 다리가 불편한 여자와의사랑. 나 말이지. 많은 걸 얻었지만, 요즘들어 (더 심각하게 -ㅁ-;) 왜 그때는 시간을 얻은게 그렇게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던건지 다시 생각한다. 한쪽 다리가 펴지지 않으면 분명 허리가 구부정해지고 다른 합병증도 올 수 있는거 아닌가...라고 말이지 그러면 결국 지금은 2년 벌은게 후에 몇십년을 뻇어가는 것일지도 모르잖아... 젠장. 다리가 불편한게 이런거였다니...
두 정상적인 남녀가 정신적으로나 육적으로 교감하는건 아름다운 것이다. 인간이 소 우주라고 보았을때 아마 두 사람의 결합은 우주 창조의 시초인 빅뱅과 같은 일이기 때문이다. 우주의 음과 양의 조화는 그러한데, 나란 사람은 그에 합당하지 않은 삶을 살고있다. (또 혼나야 정신 차리는 걸까.) (아마 은연중에 내 마음속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독신적인 성향이 점점 강해지는 것일까...or 게이?? -_ -ㅋㅋㅋㅋ설마 아니겟지...아니야..ㅠ_ㅠ) 진정 내가 타인을 원한다면 날 좋아 해주는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풀어야 하겠건만, 어찌 된 나인지 나는 차라리 처음 만남 사람들하고 더 쉽게 친해 지는 성향이다. 내가 "친하다"고 생각하는 주변 사람들과는 정신적으로만 교감하려고 해버린다.(마치 무슨 텔레파시로라도 할..
난 말이지 아직은 민주주의의 사회적 위치로 봐선 lower ranker(허접), 하지만 지금 난 내 입장에서 다른 사람을 평가해버린다. 이런걸 보고 오만과 편견이라고 하는 건가? 하하;; 내가 정의하는 재미있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되면 멀리 하게 된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그들을을 멀리 하게 되는 것은 또 아닌듯 싶은데... 왜 편협적으로 사람을 사귀게 되는 걸까? 가끔은 친구들을, 그리고 때때론 주변 사람들을... 내가 이분법적인 사상을 가지게된 데에는 무엇이 큰 기여를 한 것일까? 나 혼자만의 문제일까? 인간은 주변 환경에 맞게 진화한다는데, 내가 이런 쪽으로 진화가 된 나의 환경은 무엇일까? 혼자 지내는 시간과 함께 쌓여 가는 나의 평가목록 리스트...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 이것을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