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26분 으악! 실망이다. 하지만 가능성이 보였다. 무슨 일인가 하면.... 오늘 수면 시간을 3시간으로 설정한 상태였는데, 어제 그제 철야후 9시간을 자버린 것이다. 새벽 3시 정도에 일드를 보다가 졸려서 컴퓨터를 끄고(이땐 이미 비몽사몽) 잠자리에 누워서 7시에 알람을 맞춰뒀는데, 일어나 보니 12시. 근데 나에게 3시간 수면의 가능성이 보인 날이었다. 왜냐하면 저번주와 같은 경우는 철야 다음날 알람 소리도 못 듣고 자버렸다. 하지만 오늘은 명확히 알람을 "끈" 기억이 난다. 평소 나 같이 한번 자면 세상 몰라라 하는 사람에게는 이제 알람 소리에 맞춰서 일어 날 수도 있게 되었다는 신호가 아닐까. 비록 책에서 추천한 데로 3시간에 적응 되려던 것은 아직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 연습 할 것이다...
오전 8시 39분 밤을 꼬박 지샜다. ㅋㅋ 도서관에서 빌려온 토익책으로 영문법 정리도 하고, 월간무료잡지 "for leaders"도 가지고 와서 읽었다.ㅋㅋ. 아침으로는 어제 저녁에 사둔 불가리스 요플레..ㅎㅎ 아 조금 피곤한데 세수 하고 일단 오후에 애들이랑 영어 공부 할 준비해야 겠다. 오전 9시 47분 아직도 피곤 하다..ㅎㅎ 눈이 슬슬 감기네 그려..ㅎ 오후 12시 24분 아..ㅋ "5분 가수면"을 실시 하려 했지만 5분씩 12번.ㅋㅋ 한 시간정도를 자버렸다. 의자에 앉아서. 목은 아프지만 정신이 맑아졌다. 점심은 SKIP!! (몸 건강 당연히 예전 같지는 않을 테지만 실험이니깐 아직은 지낼만 하다...) 오후 3시 48분 "Perspective Drawing" 연습. 정육면체를 3차원 형상을 2..
9일째: 이날 밤에는 두번째 철야에 들어간다. 즉, 10일째 밤까지 36시간을 자지 않는 것이다. 해 보면 알겠지만, 이 두번째 철야는 그렇게 고생스럽지 않다. 이상하게도 몽롱한 기분으로 둥실둥실 떠도는 느낌이 들며, 육체의 피로는 거의 느끼지 않는다. , 후지모도 겐고 오전 11시 08분 새벽 6시 즈음 잠이 들었었다. 일어나 보니 11시... 세 시간 자고 일어 나야 하는 일정이었는데, 아쉽게도 자명종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6시까지 버티다가 자면 일어 나기가 힘들다. 새벽시간까지 계속 깨어 있다가 잠을 자는 것 보다는 차라리 12시 즈음해서 잠을 청한뒤 새벽 3시에 다시 일어 나는 편이 더 유익할 지도 모르겠다... 훈련이니깐 내 몸이 어디에 더 잘 적응 하는지를 살펴봐야 겠다. 아무튼 오늘은 오전..
8일째: 드디어 수면 시간을 3시간으로 단축한다. 앞서도 말한 것처럼, 2주째는 3시간 수면을 정착시키는 것이다. 이때쯤에는 취침과 기상 시간을 정해둘 필요가 있다. 그래서 여분의 시간을 밤으로 할 것인가, 새벽으로 할 것인가를 결정한다. , 후지모도 겐고 오후 1시 14분 오전 7시에 취침을 했다..그리고 6시간을 잤네. 여전히 예전에는 들리지도 않던 알람을 끄면서 일어 날 수 있게 된게 신기하다. 아마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은 예전보다 많이 흐트러진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이제 잠을 컨트롤 해서 자고 싶은 만큼 잘 수 있다는데 많이 의미를 두고 싶다. 오후 4시 57분 오늘은 별일 없이 집에서 쉬었다. 솔직히 좀 피곤한 감도 있다. 점심은 먹지 않았다. 뭐 어차피 일어난 시각이 1시 이니 점심은 무리다. 뱃..
오전 3시 17분 아직 잠을 자지 않는다. 영어 문법 정리를 마치고 이제 좀 놀다 자련다.ㅋ 일본드라마 삼매경에 빠져서는 일본어 공부를 좀 하다가 1학기에 좀 바빠서 꾸준히 못했는데 아마 3시간 수면을 통해 시간이 남을텐데 그 시간을 일본어 배우는데 투자해야 겠다. 우선적으로 말이다. 아직 내가 배우고 싶은 언어는 3개나 남았으니깐 말이다....ㅎㅎ 오전 10시 07분 하핫; 오전 5시 정도에 자리에 누워 자기 시작해서 여섯 시간 자야 하는 약속 대신 '5시간 후에 일어나자!' 라고 마음먹으며 알람시계를 오전 10시에 맞춰두었는데 그 소리를 듣고 일어났다!!! 이게 신기한 이유는 보통 나에게 알람 시계는 아무 의미가 없는 음악 이었는데 이제 그걸 들으면서 일어 날 수 있도록 어느 정도 바뀐게 신기한 것이..
6, 7일째: 수면 시간을 2시간 더 깍아서 4시간으로 한다. 이때가 되면, 팔목시계의 밴드가 느슨해질 정도로 살이 빠진다. 자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그만큼 체력이 소모되어, 세포의 분해가 격해져서 체중이 줄어드는 것이다. 이제껏 배가 불룩해서 신경이 쓰이던 사람도, 어느 정도 스마트한 맵시가 된다. 그런데 6시간 수면에서 4시간으로 단축하는 일은 그렇게 고통스럽지는 않다. 4시간으로 줄인 이틀째 밤 정도가 되면 오히려 쾌적한 느낌까지 든다. 다시 철야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까지 우러난다. 식사 내용은 이쯤에서 채식 위주로 밀고 나간다. , 후지모도 겐고 오후 5시 02분 친구가 삼성에 취업해서 연수 받고 있는데, 머리가 아프단다. 이미 연수원에 있던 의약품을 다 먹었단다..-_ -ㅋ 타이레놀 ..
오후 12시 33분 학교에서 날을 지샜다. 6시간 보다 더 적은 시간의 잠을 잤다. 개학이 가까워 지면서 긴장감이 돈다. 과연 이 훈련을 극복하여 하루 3시간으로 자기계발에 필요한 시간을 투자 할 수 있을까. 오늘은 영어 스터디가 원래 없는 날이지만 어제 못한 공부를 오늘 같이 친구들과 해야 할 것 같다. (그나저나 언제 오려나 녀석들....) 배고프지만 식사는 줄인다. 건강은 체크 하는 중이니깐 걱정없다. 감기도 이제 거의 떨어져 간다. 취침전 오늘 하루는 하루 종일 학교에 있었다. 밥도 세 끼 다 굶었다...-_ - (다이어트가 아니다. 1일 1식을 위한 전초 준비중일뿐...) 신기하게도 밥 생각은 나지 않았다. 한 두어번 배에서 "꼬르륵" 소리는 났지만 하루종일 물도 조금 마시면 내 장기에서 피로를..
4,5일째: 이 이틀 동안도 수면 시간은 6시간으로 한다. 그 동안에 잠에 굶주린 상태여서 6시간으로도 숙면을 취할 수 있어, 7~8시간이나 잔 기분을 느낀다. 이날부터 3시간 수면으로 몸을 익히게 하는 스텝을 밟게 된다. 철야를 하고도 낮잠을 자지 않는 등, 거친 시련을 이겨냈다는 긍지를 심신에 기분 좋은 긴장감이 감돈다. 이 이틀 동안에 주의할 점은, 가능한 한 수분을 취하지 않는 것이다. 과도한 수분의 섭취는 심신을 나른하게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의 수분이랑 물은 물론, 커피, 홍차, 주스, 청량음료, 술, 맥주, 과일, 스프, 국 등을 포함한다. 그리고 단것도 삼가한다. 잘못하면 이가 아프거나 풍치가 될 우려가 있다. 식사량은 가능한 줄이고, 잘 씹어먹음으로써 위에 부담을 덜 주게 한다. 인간의..
3시간 수면법 카테고리 건강 지은이 후지모도 겐고 (백만문화사, 2006년) 상세보기 8시간 수면은 시간낭비다! 하루 3시간 수면과 간간히 취하는 5분간 수면으로 당신은 남보다 배에 가까운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직장인, 수험생 등 남보다 뛰어나려는 사람, 스스로의 운명을 새롭게 개척하려는 사람을 위한 '잠의 혁명'이 여기에 있다. 어제 시골에 가서, 이사 오기 전 할머니댁에 놓고온 박스를 열었다. 판도라의 상자?? 그 책 안에는 무수히 많은 자기계발서가 들어 있었는데...'흠, 어떤 재밌는 책을 읽어 볼까...' 그 중에 나의 시선을 "확" 사로 잡은 책이 바로 . 이번 여름방학동안 7월에 비해 8월을 너무 계획 없이 쓰고, 새벽에야 잠이 든후 오후에나 되서 일어 나면서 많은 시간을 버렸던 나에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