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표현기법 2010. 11. 17 0. 교실에 들어갔다. 무언가 놓여있다. 건축공학 학생들이 한번 해볼법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인가보다. 작년에 나도 비슷한 프로젝트를 했던게 기억났다. 어느 덧 수업은 13주차가 되었다. 1. 오늘 수업은 지난 주 부터 밀린 과제 검사와 교수님의 코멘트가 주 내용이었다. 외곽선에 대해서 다시금 배웠다. 제품에 그리는 검고 굵은 외곽석은 제품의 일부분이 아니라는 점. 바탕에서 제품이 두드러지게 보이기 위해서는 제품의 밝은 곳은 더 밝게 배경은 더 어둡게 해야 외곽이 두드러진다는 점. 저번 주 과제에서 제품이 돋보이지 않는 다는 말씀에 다시 수정하여 올린 학생들 그림이다. 검사 받기 전보다 훨씬 제품이 돋 보인다. 저 중에 하나는 내 것. 2. 여태 배워온걸 되 돌아 보니,..
디자인표현기법 2010. 10. 27 이번 주 수업은 저번 주의 연장선이었다. 내용은 반사체 표현하기 지난 주 과제 검사중이신 교수님 이번학기 친해진 친구 둘 교수님이 내일 있을 워크샾 준비 때문에 바쁘셔서 잠시 수업을 비우시고 학생들은 다음주 과제를 하고 있다. 지난주 과제] 태양이 오후 12시 떠있다고 가정했을때의 반사광이 들어간 물체. (내가 그렸지만....) 역시 과제] 후 6시를 가정하고 그린 그림. 이건 좀 뭔가 어색하다. (역시 내가 그림) [다른 친구들 작품 1] [다른 친구 작품 2] 내것과는 정말 다르게 마카칠과 파스텔 그리고 스케치가 잘 그려져있다. 이건 교수님이 과제로 주고 가신 그림을 수업 시간에 그려 본 것이다. 이렇게 찍어 놓고 보면 폼의 형상이 그럴듯 해 보이지만 스케치 그릴..
디자인표현기법 2010. 10. 20 이번주는 시험 기간이다. 하지만 그런게 느껴지지 않는다. ㅎㅎ 10학점중에 중간고사를 보는 과목은 딱 한과목 뿐이므로! 어쨋든, 오늘 수업은 "반사체"에 대한 수업이었다. 물체를 표현하다보면 광이 있는 제품이 참 멋있어 보인다. 많은 제품들은 유광이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예, 휴대전화. 아무튼 오늘 수업의 시작은 교수님의 걱정어린 1학년들에 충고로 시작되어, 2시간여 정도 수업을 했지만 그래도 또 많이 배우고 간다. 수업이 시작하게 앞서 전 주 과제를 붙이고 있는 학생들! 내 과제는 사진 중앙에 튀는 색깔이다. 다른 친구들과 비교해보면 내 과제는 너무 힘이 없다! 색이 너무 진해서 그런가? 이럴때 좋은 마커탓을 해야 하는 건가?!ㅋ 아무튼 연습 더 해야겠다. 오늘 ..
디자인표현기법 2010. 10. 06 이번 주 수업 내용: 투명 재질(아크릴, 유리) 표현하기 수업의 예제로 그려진 제품은 단순한 모양의 아크릴 박스이다. 아크릴과 같은 제품의 빛이 제품을 투과 하기 때문에 표현에 유의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보다는 연하고 밝은 색을 이용해서 교수님은 단숨에 아크릴 하나 뚝딱 ! ㅋㅋ 30분 정도 그려서 친구들 하나하나 자신의 작품을 걸기 시작했다... 내껀 어디 있을까...나 "월리를 찾아라" 보다 어려운 난이도 힌트: outsider 지난주 과제였던 나무 재질 응용 제품 디자인표현기법 내껀 찍었던거 같은데 여기엔 없다. 렌더링을 배우면서 아이디어 스케치에 자신감이 생겼다. 지금부터 조금씩 따라 한다고 해도 물론 전공으로 공부한(할) 친구들 만큼이나 시간을 투자..
2010. 09. 15 디자인표현기법 산업디자인학부 1학년 전공기초 지지난주(2010. 09. 01) 과제였던 과제물을 수업 시간에 벽에 붙이고 있는 모습. 소위 "디자인"이라는 학문의 재미가 이런게 아닐까? "믿기 쉽게 눈에 보이는 학문" 이번주도 표현기법의 새로운 챕터를 나간다. 투시도법에 맞게 정육면체를 그린 후 마커의 그라데이션을 이용해서 사물 표현 하기. 멋있지 않은가? 혹, 공학만 공부하는 사람에게 저런게 뭔 필요냐고 묻는 무식 한 인간은 없긴 바란다. 한국 사람에게 영어가 하나의 툴이듯, 표현기법은 인간이기에 사용할 수 있는 툴이지, 특정 직업군이나 전공자들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난 이 문제에 너무 많은 고민을 해봤지만, 역시 내가 잘 하고 싶은 것은, 전부 다 이다. 이 번주 과제도..
월요일 오후 세시 NX교육 3주차 실무디자인 수업을 받고 있었다. 후배 몇 명이 오늘 성적이 나온다는 귀뜸을 해주었다. (4학년 친구들에게 성적 소식을 알리자, "그건 먹는건가요?"란 답변만 돌아올 뿐이었다.) 쉬는 시간에 잠깐 인터넷이 되는 컴퓨터실로 옮겨 학교 홈페이지(http://jj.ac.kr)에 접속했다. (두근두근) 만약 오늘이 수강신청 날이었다면 학교 홈페이지는 마비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학생들이 별로 개의치 않는 날이었나 보다. 크크 으악!!! (화...화면이 모자이크로 나왔다.....) (는 뻥이고,) 캡스톤디자인, 품질경영, 인간공학, 경제성공학...그리고 일본문화산책 이번학기에 들은 과목들이다. 전공과목은 다 예상한 결과(?)였다. 훗훗 특히 캡스톤 디자인의 A+란. 하지만...
한 학기동안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위해 고생을 한 결과가 나왔다. "계단을 오르는 손수레" 사진을 보면 바퀴 두개의 손수레로는 계단 오르기가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잖아? 그래서 우리는 바퀴를 좀 늘리더라도 계단을 오르기 쉽게 하자는게 목표인 손수레를 만들었지. 바퀴를 6개 사용해서 삼각배치를 하고 적당한 형태의 축으로 만들어 계단을 타고 오르게 말이야. 이렇게 될 거라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조금이나마 기대했지. 그런데 이걸 만들어줄 업체에 설계도면을 넘기고 몇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는 거야. 캡스톤디자인 지도교수님도 약간 시큰둥하고 말이지. 그런데 드디어, 이번주에 결과가 나왔어. '생산디자인공학'이라는 이름 덕분에 사람들에게 "그건 무슨 학과냐? 그림 그려?"라는 말을 들으면서도 "설계해요"라고 말하기 ..
0. 수요일 오전, 생산디자인공학과 3,4학년 학생들은 오늘 오후 4시 공학 115 호로 모여주시기 바 랍니다. 위와 같은 문자가 도착했다. 1. 한 시 수업이 두 시반에 끝나고 공학관으로 향했다. 시간이 남아 친구들과 공학관 밖에서 앉아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의 주제는 "6월2일 투표와 하충열이란 인간에 대해서" 였다. 27분 토론은 별다른 결론 없이 끝났다. 다만 '하충열이란 놈은 잘난척 하는 놈이다'라는 시민논객의 발언뿐. 삐져서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강의실로 간다. 할일을 하다 네 시가 되어 특강 장소로 갔다. 2. "안녕하세요, 형" 3학년 친구들이 인사했다. 자세히 보니 4학년 친구들도 다들 미리 와 있었다. 간담회 하는거 때문에 모인다는데 강의실의 의자랑 책상은 간담회에 어울리는 배치가..
들어가며, 2008년 2학기 제품설계과정(2)라는 과목에서 종이를 이용해 구조물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하였다. 제품설계과정(1)에서는 발사나무를 이용해서 다리, 탑과 같은 견고한 구조물을 만들어 보는 수업이었다면, (2)는 연성의 재질인 '종이'를 이용해서 구조물을 만드는 수업이였다. 수업이 끝나면서 바로 그때 했던 결과물들을 보여 주려 했으나, 까먹고 2년이 지난 이제서야 올려보게 된다. 주제는, 종이를 이용한 머리 보호구 만들기 첫 수업시간에 교수님은 다른 나라 대학생들이 했던 프로젝트의 예제 작품들을 보여주고 다음 시간부터 우리는 작업에 착수했다. 아이디어를 내고 만들다 포기하고 만들다 부수고 하며 4주를 지냈다. 어느 날도 마찬가지로 깊은 생각없이 만들다가 '헛, 이걸까?' 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게..
CAD/CAM 산업(금형)화 적용방안 -단납기금형 기술의 동향과 소개- 금형은 산업에서 기계부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한 기계 설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양산 금형이라면 금형 하나로 10만개 정도의 부품을 반복생산 가능해야 한다고 한다. 사실 부품을 양산하는데는 금형만이 진리는 아니다. 하지만 현재 기술로 보나 시장의 수요로 볼때, 금형보다 효과적인 가공방식은 없다라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정밀가공쪽에서의 위상이 날로 높아져 간다. 5위 정도의 랭킹이라고 하는데, 이는 1위의 독일 그리고 2위의 일본을 뒤따라 가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특수분야의 금형 기술이 좋다고 한다. (대충 1,2위만 봐도 전범국가라는 공통점이 있어, 이를통해 '산업발전은 전쟁을 통해야만 기술발전이 된다'고 생..
따스한 지난 금요일 오후의 전주대학교 공학관앞 풍경 금요일 오전, 수업이 허무하게 끝이 났다. (금요일 오전 10시 반 수업은 항상 20분 늦게 시작해서 10분 먼저 끝난다. 결국 1시간 반 짜리 수업은 1시간용 강의...ㅋ) 하지만 오늘은 설레인다. 왜냐하면 멘티(mentee, 조언을 받는 사람)들과 재미있는 오후 시간을 보내기로 약속한 날! 공대 1층 엘리베이터에서 신나게 기다리는 중... 한 녀석에게 문자가 왔다. 충열이형..악..저 오늘 학교 못갔어요어제모임에서 술좀샜더니...ㅠ지금인나서...흑..이렇게 될줄은...죄송해요..ㅠ 흠...익산에 살고 있는 문석이..요녀석..전날 술을 샜구나..ㅋ 원래 꼭 만나기로 했는데 이런이런... 그 다음 또 두 다른 명의 친구들(동원,세진)은 군대신체검사와 보..
전주대학교에서는 각 단과마다 CA실이라 하여 "Campus Advisor" 선생님들이 계신다. 나는 그곳에 학기 초 마다 '자주' 놀러 가곤 한다. 일단 나에게도 멘토이신 그 선생님들을 통해 나를 관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학기 공대 CA선생님께 "멘토링 제도"에 대해 소개 받았다. 이 제도는 말 그대로 학교를 다니며 선배들의 조언이 필요한 신입생들이나 재학생들을 멘티(mentee, 멘토링을 받는 사람)로 삼아 멘토링을 해주는 제도인 것이다. 멘토(mentor)라는 단어가 생소하진 않지만 사전적인 정의를 알고 싶어졌다. Men·tor [méntɔːr, -tər] 1 멘토르, 선도자(善導者), 좋은 조언자 2 교사, 스승 그렇다, 멘토는 "좋은 조언자"라는 뜻이다. 참 마음에 드는 정의지 않을 수 없..
[파트 2 - 사내 인터뷰] 사전 조사를 끝낸 목요일이 지났다. 금요일(7일) 오전 10시 48분. 10시 50분 청주행 시외버스에 아슬아슬하게 올랐다. (친구는 버스 잡고, 나는 표 사고...-_ -;;) 전주 시외고속에서 청주시외터미널까지 소요 시간 2시간에 진천 가는 버스 또 갈아타면 40분 정도 소요 된다고 한다. 아침을 못 먹어 청주터미널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진천에 도착해서 택시타고 5분을 더 들어 간 곳에서 (주) 에버다임을 만날 수 있었다. 택시에서 내려 회사정문 경비실에 방문 목적과 담당자 이름을 알려 드리니 방문증을 2개 나눠 주신다. 웬지 설레인다. 4층 까지 걸어 올라가서 어태치먼트 사업부에 계신 이사님을 만나 뵐 수 있었다. 첫 인상이 굉장히 좋은 아저씨(?)가 우릴 반갑게 우리를..
[파트 1 - 견학 前] 2009년 11월 6일. 3학년 2학기의 절반이 지나갔다. 중간고사 후에 이따금식 찾아 오는 매너리즘과 함께 졸업 후의 모습을 생각해보니 몸의 기운이 "주우욱~"하고 빠져나간다. 속으로 말한다. '이쯤 되면 또 한번의 일탈이 필요 하겠군, 충열군' 이번 학기 수강 과목중에 이라는 과목이 있다. 전주대학교 강인선 교수님께서 수업을 지휘하신다. 교수님이 수업 시간에 우리들(나)에게 재미있는 동영상을 하나 보여주셨다. (수업시간 中) 22세기: (속으로 감탄사를 연발하며...) "오호호호호호홍홋!" 수업이 끝나고 나는 교수님을 찾아뵈었다. 22세기: "교수님, 오늘 수업시간에 보여주신 동영상에 기업 소개가 나와있었잖습니까? 그 기업 혹시 개인적으로 아시는 기업이라서 보여주신 건가요? ..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 전략" by 장미영 교수 전생에 장미꽃이셨는데 너무 지겨워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농담으로 시작하시는 교수. '아, 오늘 특강 재밌겠군...'하고 생각했다. 첫 질문으로 하신 말. "전주대학교의 목표는 슈퍼 스타를 배출 하는 것이다. 이 문장을 발표(프레~젠테이셔어언)하기 좋은 제목으로 만들어 보세요." 1. 슈퍼스타 JJ 2. 큰 별 양성소 .... 발표자가 전달 해야 하는 사실은 모두 발표자료에서 보여주는 것은 금물. 왜냐하면 그것은 주객전도 행위이다. 발표시 주목을 받아야 할 대상은 발표자료(화면)이 아닌 발표자 자신이기 때문이다. 발표 준비에 앞서, 1. 인사를 한다. 남자라면 당당하게 한 발짝 뛰로 빠졌다가 다시 나오면서 인사를 한다. 이런 모습은 발표자로 하여금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