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지난 금요일 오후의 전주대학교 공학관앞 풍경 금요일 오전, 수업이 허무하게 끝이 났다. (금요일 오전 10시 반 수업은 항상 20분 늦게 시작해서 10분 먼저 끝난다. 결국 1시간 반 짜리 수업은 1시간용 강의...ㅋ) 하지만 오늘은 설레인다. 왜냐하면 멘티(mentee, 조언을 받는 사람)들과 재미있는 오후 시간을 보내기로 약속한 날! 공대 1층 엘리베이터에서 신나게 기다리는 중... 한 녀석에게 문자가 왔다. 충열이형..악..저 오늘 학교 못갔어요어제모임에서 술좀샜더니...ㅠ지금인나서...흑..이렇게 될줄은...죄송해요..ㅠ 흠...익산에 살고 있는 문석이..요녀석..전날 술을 샜구나..ㅋ 원래 꼭 만나기로 했는데 이런이런... 그 다음 또 두 다른 명의 친구들(동원,세진)은 군대신체검사와 보..
전주대학교에서는 각 단과마다 CA실이라 하여 "Campus Advisor" 선생님들이 계신다. 나는 그곳에 학기 초 마다 '자주' 놀러 가곤 한다. 일단 나에게도 멘토이신 그 선생님들을 통해 나를 관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학기 공대 CA선생님께 "멘토링 제도"에 대해 소개 받았다. 이 제도는 말 그대로 학교를 다니며 선배들의 조언이 필요한 신입생들이나 재학생들을 멘티(mentee, 멘토링을 받는 사람)로 삼아 멘토링을 해주는 제도인 것이다. 멘토(mentor)라는 단어가 생소하진 않지만 사전적인 정의를 알고 싶어졌다. Men·tor [méntɔːr, -tər] 1 멘토르, 선도자(善導者), 좋은 조언자 2 교사, 스승 그렇다, 멘토는 "좋은 조언자"라는 뜻이다. 참 마음에 드는 정의지 않을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