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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마의 밀실
감독 루이스 피에드라이타, 로드리고 소페나 (2007 / 스페인)
출연 루이스 호마르, 샌티 밀란, 알레조 사우라스, 엘레나 발레스테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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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시작에서 "골드바흐의 추론"에 얽힌 스토리가 구성된다. 한 젊은 수학자가 골드바흐의 추론을 설명하며 자신이 증명 해 낼 수 있다고 말한다.


"모든 짝수는 두 소수의 합이다"
- C. 골드바

골드바흐 [Goldbach, Christian]

1690. 3. 18 프로이센 쾨니히스베르크~1764. 11. 20 모스크바.
골드바흐의 가설을 비롯해 '정수론'에 이바지한 수학자.

1742년 스위스 수학자인 레온하르트 오일러에게 뒷날 자신의 이름이 붙게 될 가설을 처음으로 편지에 담아 보냈다. 편지에서 그는 첫째, 모든 짝수 자연수는 두 소수(素數:자신을 제외한 1보다 큰 정수로는 나누어지지 않는 수)의 합과 같으며, 둘째, 2보다 큰 모든 자연수는 세 소수의 합과 같다고 주장했다. 첫번째 가설은 10만이 조금 넘는 모든 짝수 자연수에 대해서는 입증되었으나, 아직도 완전히 증명되지는 않았다. 2번째 가설은 1937년 소련의 수학자 이반 마트베예비치 비노그라도프가 부분적으로 증명했다. 골드바흐는 또 곡선이론, 무한급수(無限級數), 미분방정식의 적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출처: 다음 백과사전 (링크)


페르마의 방

"자유"

스릴러 영화는 끝까지 뒤통수를 치기 마련이다. 수학자들이 문제를 푸는데 칠판을 처음 부터 부술꺼라는 생각에 정곡을 찌른거지.

그렇게 250년 동안 난제로 남아졌던 골드바흐의 추론은 다시 미궁속으로 사라진다. (실제로는 현재까지도 난제로 남음. 하지만 컴퓨터를 이용해서 부분증명은 되었음.)


영화 감상평

이 영화를 처음 얻게 되었을 때는 영어로 된 영화인줄 알았다. 원제인 "La HABITACION de FERMAT"를 보면 스페인어라는 것을 알았을 텐데 내가 받은 영화의 제목은 그냥 영어로 "Fermat's Room"이라고 써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가 스페인어로 만들어졌는지 영어로 되었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내가 스릴러 영화를 좋아 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

4명, 아니 총 5인으로 구성된 스토리에서의 재미는 역시 인물들과의 필연적인 관계이다.
처음에는 우연이라고 생각했지만, 영화 쏘우3에서 그랬듯이 주인공들은 사이에는 전부 연결 고리가 존재 했던 것이다.

영화의 중반부부터 하나씩 실마리가 주어질 때 마다 이전 화면들이 플래쉬백 되어 스릴러의 재미를 더 해 줄 것이다. (솔직히 끝까지 범인을 예측 하지는 못했지만...-_ -ㅋ)

90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스토리가 구성되기 때문에 기존의 지존 스릴러인 쏘우시리즈나 큐브시리즈에 비해서는 확실히 작품성이 낮았다.
이 영화가 수학에 관련된 영화라는 것을 알았을때는 좀더 "큐브"에서 보여줬던 좀더 액션이나 큰 스케일을 기대했지만, 영화는 저예산으로 제작되었나 보다. '_ 'ㅋ
영화를 다 보고 난후 인터넷에서 읽어본 많은 리뷰도 이와 비슷하게 생각하는 의견들이 많았다. [저 예산, 스케일 작다. 하지만 유럽영화의 재미를 알게 되었다. 등]

결론

  • 영화속에서 등장한 수학자들이나 수학의 난제에 관심이 조금 생겨났다.
  • 제목과는 달리 페르마의 정리보다는 골드바흐의 난제에 더 중점이 큰 영화였는데 페르마의 정리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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