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오바마 담대함 서평

22세기 2017. 7. 18. 17:35


연이어, 성안당의 두 번째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었습니다.



바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송도 참 빠릅니다. (ㅎㅎ)



책이 도착 한 후, 지난 서평 때보다, 예상대로 두꺼운 책의 크기에 압도 당합니다.

마침 점심을 먹기 위해 끓인 라면의 받침으로 먼저 활용해봅니다.

(설정입니다. 책과 냄비 사이에 받침이 따로 있습니다.)




성공한다.

성공했다.


"그는 성공한 대통령이다."


대통령이라는 국가적 책임이 따르는 직무에 있어 어떻게 "성공하다"라는 수식어가 붙을까?

오바마는 탄핵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그의 성공의 이유일까요?

한국 정치에 있어서 만큼은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인식이 팽배합니다.


저는 오바마의 업적에 대해 누군가 책을 썻다라는 점에서부터 그의 성공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책의 저자는 조너선 체이트(Jonathan Chait)라는 뉴욕 매거진의 정치 칼럼리스트입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오바마에 대한 정치적 복기를 면밀히 보여 줍니다. 그리고 그에 준하는 분량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가 좋아 하는 사람은 오바마 일수 도, 싫어 하는 사람이 트럼프 일 수도 있습니다.


책은 총 7장을 구성되어 있습니다.

  • 미국의 원죄
  • 두번째 대공황
  • 오바마케어
  • 해수명 상승
  • 피 흘리는 세상
  • 어쩔 수 없는 실망
  • 오바마의 미국

미국의 원죄

25 p)

"인종 문제 때문이죠.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대통령이 되는 일은 정말로 우너치 않습니다. 그게 다 인종 문제 때문입니다."


28)

도널드 트럼프는 이러한 현상을 몸소 보여준 상징적인 존대다.


37)

보수 인사들은 보수주의가 미국 전역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려면 백인 남부 지역의 민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62)

오바마는 단지 새로운 진보 세대의 결과물만은 아니었다. 그는 동시에 그러한 세대를 만들어 낸 원동력이기도 했다.


두번째 대공황


63) 

"두 번째 대공황을 막는다면 중대한 업적으로 남을 것입니다."


66)

오바마가 취임하기 1년 전 양당 의원들은 경기 침체의 초기 신호에 주목했다.


68)
오바마 경제 자문들은 더 많은 예산을 지출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지만, 이러한 노력은 또 다른 난관에 봉착했다.


70)

오바마는 공화당 하원의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경기부양책을 역설했다.


72) 

공화당 사람들은 경기부양책을 무용지물로 폄하했다.


82)

오바마는 최종적으로 7,870억 달러로 예상했던 경기부양책을 통과했다.


오바마케어


113)

미국의 의료보험 위기는 경제 위기와는 다르다. 재앙이었다.


116)

오바마는 의료보험 개혁을 약속했다.


119)

오바마 행정부는 재정 지원을 위한 비용 마련 이상의 과제를 달성하고자 했다.


125)

오바마 의료보험 개혁안은 위기에 봉착했다.


129)

오바마 개혁안을 통과시켰다.


133)

오바마가 서명했다.


147)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벌목꾼으로 일을 하면서 아무런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못했던 딘 앵스타트 오바마를 좋아 하진 않지만 오바마에게 큰 빚을 졌다.


150)

의료보험 인플레이션도 없었다.


156)

오바마케어는 미국 역사상 가장 야심 차고 성공적인 사회 개혁 중 하나로 남을 것이다.


160)

공화당은 언제가 모든 국민을 불행에서 구제하기 위해 만든 법률에 대통령의 이름을 붙인 그들의 행동을 후회할 것이다. (feat. 대한민국의 김영란 법)


해수면 상승


164)

오바마 행정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900억 달러의 보조금을 기술 산업에 쏟아 부었다.


166)

미국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범세게적인 합의한 도출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173)

오바마 행정부는 다양한 차원에서 새로운 법안을 내놓았다.


177)

오바마는 청정전력계획의 최종 버전을 발표했다.


179)

트럼프는 석탄 산업을 되살리겠다고 약속했다.


191)

오바마는 미국에서 친환경 에너지 혁명을 처음으로 주도한 대통령으로 남을 것이다.


피 흘리는 세상


196)

오바마는 미국의 외교 정책을 평화적인 방향으로 선회했지만, 모든 측면에서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201)

오바마 재임 동안에 IS 세력은 광적인 테러 공격의 새로운 원천으로 성장했다.


어쩔 수 없는 실망


219)

많은 지지자들은 오바마를 측은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220)

오바마가 이룩한 성과와 지지자들이 느끼는 실망감 사이에 놓인 깊은 심연은 오바마 시대가 품은 한 가지 미스터리를 상징한다.


225)

오바마 개혁들을 관통하는 한 가지 공통된 주제는 미국 정부가 현재 상태에서 이익을 얻고 있는 소수 기득권 세력을 등지고 공공의 이익을 향해 나아가도록 만드는 정치적으로 힘든 과제에 대한 착수였다는 사실이다.


234)

오바마 행정부는 일반적인 형태의 전략으로 누구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개혁을 밀어붙였다.


오바마의 미국


271)

오바마는 45세 이상 유권자 집단에서는 패했다.


283)

점점 증가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은 한 세대 이전만 해도 낯설고, 심지어 급진적으로 보였던 세계관을 갖고 있었다.


284)

새로운 오바마 연합에서 나타나는 또 다른 특성은 민주당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민주당은 점차 지형적으로 집중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286)

이러한 긴장은 미국 유권자들의 선택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88)

공화당은 오바마 연합 전선의 성장을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


303)

2011년 전 세계 가십 기사와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주인공인 도널드 트럼프가 오바마 행정부 시절의 정치적 지평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308)
트럼프는 선거인단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310)

보수 공화당은 권력을 얻었지만 미래를 잃었다.


311)

많은 미국인들이 오바마의 임기가 전반적인 실패로 끝났다고 생각한다.


312)

2008년 대선에서 미국인들이 버락 오바마에게 대통령직을 맡기었다. 그들의 믿음은 분명 올바른 선택이었다.



이 책은 오바마의 담대함이면서도 트럼프의 치졸함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정권이 바뀐것에 대한 가이드 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오바마라는 사람을 통해 한 때 동경했던 미국의 흑인 대통령 보다 현재 대한민국에서의 문재인 대통령의 처지가 오바마가 걸어온 길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나아갈 날이 많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책을 추천하며 마칩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권 말기에 누군가 <문재인의 당돌함>이라는 제목의 책을 준비 하기 바랍니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