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서울 갔다 올께!" 올 여름, 한국 장학재단을 통해 '멘토넷'이라는 프로그램에 지원했었다. 1000여명의 대학생이 100여분의 사회인을 멘토로 모시고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나의 멘토는 지멘스신화(주) 대표의 김영경님이시다. 그 분과의 두 번째 멘토링이 있어서 서울에 올라간다. 1. "멘토님이 소개해주는 또 다른 멘토" 우리의 첫 번째 멘토링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김영경 멘토는 우리에게 새로운 분을 소개해주셨다. 이번 멘토링의 주제는 "벤처창업 CEO에게 직접 듣는 벤처경영"라고 하셨다. 우리가 모여야 할 곳은 서울 구로동 코오롱빌란트2차 601호. 전주에서 오후3시에 출발해 서울에 도착하여 지하철을 타고 구로동디지털단지에 도착한 시각 오후 6시 20분 약속 시간이 오후 6시 30분에 맞춰 도착..
2010/08/05 - [한국장학재단] 멘토넷 오리엔테이션에 다녀왔습니다 -1부-에 이이서 글 씁니다. 오후 한 시 반 서울역 5번 출구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 22층 한국장학재단 세미나실. '언제 이런곳에 와 볼 줄 알았을까?...' 지금 그 곳에 내가 있다. 아직은 쓸쓸.소외.불안.이질.외국(?)이란 단어만 머리에 맴돈다. 지방에서 미리 올라온 듯해 보이는 다른 몇몇 대학생들은 이미 자기 테이블에 분과별로 앉아 사람들과 어울리기 시작했다. 분과란? 이번 멘토넷 1기 프로그램은 사회 전반에서 활동하시는 100분의 유명한 멘토를 선정하여 10개 주제로 나누었다. 그 10개의 주제를 분과라한다. 자기계발/경영전략/문화예술/인사/마케팅/리더십/금융/무역유통/진로창업/과학학술/ 그 중 내가 이번에 1순위로 지망하..
화요일 오후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한통의 전화가 울린다. 02 - xxx - xxxx 또 서울이다. '장학재단인가...?' "하충열입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장학재단에 xxx입니다." (분명 저번에 감기 걸린 그 여자분 목소리다.) "예" "다름이 아니라, 김경영 멘토님께서 하충열씨를 반장으로 뽑으셨어요..." '반장???뭐지 그게???' "그래서 내일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실 수 있나 해서요" "내일요? 오리엔테이션이요? "네, 내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연세세브란스빌딩 22층에서 오리엔테이션이 있어요. 그래서 오실 수 있는지 확인 하고 있는 중입니다." "흠, 너무 갑작스럽게 연락이 왔네요, 지금도 회사에서 방학동안에 일하는 중이라서, 내일 하루 서울에 올라가려면 사장님께 말씀 드려야 하는데 ..
따스한 지난 금요일 오후의 전주대학교 공학관앞 풍경 금요일 오전, 수업이 허무하게 끝이 났다. (금요일 오전 10시 반 수업은 항상 20분 늦게 시작해서 10분 먼저 끝난다. 결국 1시간 반 짜리 수업은 1시간용 강의...ㅋ) 하지만 오늘은 설레인다. 왜냐하면 멘티(mentee, 조언을 받는 사람)들과 재미있는 오후 시간을 보내기로 약속한 날! 공대 1층 엘리베이터에서 신나게 기다리는 중... 한 녀석에게 문자가 왔다. 충열이형..악..저 오늘 학교 못갔어요어제모임에서 술좀샜더니...ㅠ지금인나서...흑..이렇게 될줄은...죄송해요..ㅠ 흠...익산에 살고 있는 문석이..요녀석..전날 술을 샜구나..ㅋ 원래 꼭 만나기로 했는데 이런이런... 그 다음 또 두 다른 명의 친구들(동원,세진)은 군대신체검사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