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작가 행세(?!)를 시작했습니다.
『제 2회 창의적인 글쓰기 경진대회』오리엔테이션(이하 설명회)이 시작한지 이 틀이 지나갔습니다. 설명회때 공포된 글의 소재 때문에 지금은 제 머리속이 하얀 백지장과 같은 상태입니다. 흑흑 D-13 아침에 일어나 집 근처 천변을 조그마한 수첩과 볼펜 한 자루 지니고 달리며 중간중간에 생각들을 담았다죠. 일단은 어떤 형식의 글을 쓸지 고민했습니다. '수필? SF? 아니면 이 참에 새로운 장르라고 우기며 SF수필?'과 같이 말이죠. 소재에 대한 이해도 해봐야 했습니다. '구두라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풀이 하며 글을 써야 할까 아니면 구두라는 사물에 어떤 새로운 상징을 쑤셔 넣을까' 라고 말이죠. 오후에는 학교에 가서는 도서관 802.1xx에 있는 글쓰기 책들도 무려 5권이나 빌렸습니다. 500번대의 공학서적들..
21c 일상다반사
2010. 5. 8.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