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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말은 집에 안내려 가고 기숙사에서 버티고 있었다.
주말에 우리 학교 기숙사는 식사 제공을 안해서 근처 편의점에서 전부 해결해야 했는데...
그건 그렇고, 기숙사에 있으니 정말 심심하다...(사실 중간고사가 끝나면 항상 몰려 오는 공허함이 존재하기 마련.) 그나마 어저께 학교 컴퓨터실에서 모델링 작업 해야 했던 것 70%를 끝내놓고 나니, 나머지 30%를 끝낼 마음이 안난다...왜 항상 이렇지 나...

아무튼 룸메도 없는 기숙사에 혼자서 그동안 보지 못하고 대기중이던 일드 "TRICK 2"만 연속재생으로 본거다.



'초 인기 절정 여자 마술사...'라는 호칭을 자신이게 붙여주는 야마다 나오코(나카마 유키에: 고쿠센시리즈와 링에서 하다코 역으로 나왔던 여자배우)와 좀 어벙한 도쿄과학기술대의 우에다 지로(아베 히로시)의 환장의 콤비. -_ -ㅋ
대략 분위기는 '소년탐정 김정일'과 같은 느낌의 드라마. 이 둘이 가는 곳에 항상 사건이 있다. 뭐 사실 드라마에서는 의뢰를 받아 사건임을 알고 쫓아 가는게 다분하지만. 분명 사건을 몰고 다니는 힘이 있다. -_ -ㅋ


처음에 이 드라마에 대해서 지인에게 들었을때는 왠지 기무라타쿠야의 "히어로"를 기다했다. 하지만 추리수사물에 비해서 그 내용이 좀 원하던 데로 흥미 진진하진 않았다. (개인적 해석. '_ ';;)
시즌1에서도 그랬고 2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드라마를 보는 내내 언제 끝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는 크게 빨려 들어 가지 못했다. 그래서 아마 내 하드에 3주 이상을 지키고 있지 않았을까? (그래도 오늘 완결 보고 지웠지만은 말이다..-_ -ㅎ)


여지 시즌의 마지막 편에서는 나오코의 어머니가 크게 등장하는 에피소드였다. 어떤 수상한 일이 벌어지는 숲에 갇혀 버린 여러사람들. 그 숲에서는 나무의 꽃가루 덕분에 털이 자란다... 제일 수상했어 이 부분이...-_ -ㅋㅋㅋ
대머리 형사의 머리도 자랄 줄 알고 내심 기대 했는데 끝까지 나오지는 않더군.

친구에게 물어보니 시즌 3은 더 재미가 없다고 해서, 웬만하면 그냥 한번 속는셈 치고 보려다가, 더이상 일드 트릭을 볼 생각은 없다..-ㅁ-ㅋ
이미 베토벤 바이러스가 다운로드 중이니깐 말이다..푸하ㅏ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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