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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처음 입학하고 6개월이 지났다. 그리고 여름방학이 되었다.
학과동기 동생들과 여름방학 계획을 이야기하다가 자전거 하이킹 이야기가 나왔는데,
우린 진지하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솔직히 처음에는 '국토대장정'이 목표였었다.
하지만 전주에서 출발하려던 루트는 대한민국→전라북도→부안→군산 이렇게 하양조정되어 결국 우리는 '군산'으로 하이킹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나는 이 당시 집이 익산이라 하루 전날 자전거를 타고 전주 근처 이서의 친구집으로 가야 했다.
하룻밤을 이서에서 지내고 우리는 이른 아침 여행을 출발했다.

[사진은 당시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좋진 않습니다^^]

총 네 명의 인원이 모였습니다.


사진은 왼쪽부터 서울진용, 마산현제, 전주준휘, 익산충열(사진밖)입니다.ㅋㅋ

이서에서 백구를 거쳐 가고 있습니다.

중간에 쉬어 갑니다.

전주군산간 도로를 탔습니다.

야동도 한편 보고 갑니다. -_ -

29번국도 타고 군산으로 갑니다.

자전거에 대한 배려는 없음..

가다가 또 쉽니다.

주행중 못 된 짓..

드디어 군산 외곽지역 도착!

마트에서 물도

바....바다도 구경했습니다.

월명 공원 등산하러 왔음^^

현제, 진용, 준휘, 충.

학교앞이라서 천천히

계단앞에서 좌절..ㅠ_ㅠ

다른 길을 찾습니다.

등산로가 있군요?!

너무 힘들어서 지칩니다.

그래도 끝까지 올라갔습니다.

기념탑앞에서 사진 한장^^

점심은 무조건 양으로 때우려고

자전거 한 대가 부서졌습니다.

전주로 돌아 가는 길~


ㅋㅋㅋ
일지라고 적어둔게 스캔되어 컴퓨터에 남아있네요.
군산 월명공원에서 내려와 새만금공사 하는 곳까지 달려 가다가 도중에 한 친구의 자전거가 고장났습니다. 거의 부셔져 버렸죠.
그래서 시내로 돌아와 자전거 수리점 찾다가 시간 다 보내고 결국 나중에 돌아 올때는 부서진 자전거는 자전거 집에 드리고 두 친구가 한 자전거를 타고 그렇게 전주로 돌아오며 짧은 여행이 끝났습니다.

1학년이라 여름방학때 무언가 기억에 남는걸 해본다는게 자전거 하이킹이었네요.
정말 안전대책도 없고 자전거 수리에 대한 개념도 없이 그냥 자전거만 타고 간 하이킹이었는데, 아무런 사고 없이 다려 올 수 있었습니다.
다음 부턴 계획을 좀더 철저히 세우도록 해야겠습니다.

정말 다시 사진과 저 일지를 보니, '또 하라면 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ㅋ
하지만 정말 못 다 이룬 '국토대장정'의 꿈은 나중에 언젠가 사랑하는 연인과 이뤄보고 싶습니다...

지금은 군복무와 외국에 간 그때 그 친구들.

다들 언젠가 모여 저 이야기를 한 번 해볼 수 있게 되겠죠?^^

그때 까지 우리 모두 건강하게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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