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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4. 29 - 2010. 05. 07
전주에서 국제영화제가 진행중입니다.



전주에 산지도 어언 1년이 넘어 가고 있는데 여직적 제대로된 지역행사에 참여해본 적이 없던차, 어제 여동생의 생일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려(어?), 같이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전주 오거리 광장의 시원함!


동생은 이미 친구랑 약속이 있는 상태였고, 저는 전날 졸업한 학교 선배와 알콜 레이스를 펼치고 전주에 올라온 참이라 일단 무작정 동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화는 8시 영화를 보려고 했습니다.

오늘 작품들중에 관심이 가는 작품들은

비용의 처
메트로폴리스
영화보다 낯선 단편
나는 고양이 스토커

이렇게 네 편이었는데요. (사실 영화보다 낯선 단편은 여러개의 단편을 묶은 것임)
전날 예매한게 아니라 오늘 갑작스럽게 영화보러 가자고 한것이라 당일 예매로 볼 수 있는 매진되지 않은 영화는 "메트로폴리스" 밖에 없었습니다. (흑)

메트로폴리스라는 영화는 독일영화로 1920년대에 만들어진 영화였습니다.
소개 책자에 나오는대로라면 미래 사회의 디스토피아적인 모습을 그린것이고, 그런 주제에 관심이 있던 처라 '다른 영화도 보고 싶지만 그래도 잘 되었네'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6시간동안 뭘 하며 시내에서 죽치고 있지?'라고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죠.

 메트로폴리스에 대한 이야기는 제가 하는 것 보다 다른 분이 카툰으로 잘 하신게 있어서 링크합니다~


일단 내일은 졸업사진 찍는 날이라서 머리를 자를겸...전주 객사에 있는 박승철헤어샵에 갔드라죠.
머리 컷트 하는데 13,000원 써보기 처음ㅋ 파마도 아니고..ㅎㅎ

취업 시즌이니깐 취업과 관련된 책들 사는데 6만원 정도 쓰고, 아무튼 하루 동안 십만원 써보기는 또 처음. ㅋㅋ
(오늘 처음 하는 일이 참 많구나 ㅋㅋ)

재미있는 시도네요^^;


동생이 도착해서 일단 '걷고 싶은 거리', '영화의 거리'라는 객사길좀 걸어 주고


JIFF 사설부대 행사장에도 다녀오고


한 쪽 거리에 있는 '프리마켓'도 구경했습니다.
프리마켓이라는게 벼룩시장(플리마켓, flea market)이 아니라 예술가들이 자신의 창작물을 가져와 파는 것을 프리마켓이라고 부른다네요. 아마 자유롭게 시장이 형성된다는 의미의 'free'인듯 싶습니다.

아쉽게도 사진기를 가지고 나오지 않아 휴대전화로 찍느라 더 많은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성공을 위한 물줄기!


전주국제영화제가 10년 동안 자리잡으면서 큰 의미를 부여했지만, 아직은 '지역시민들과는 조금 동 떨어짐 느낌이 없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앞으로도 더욱 지역 축제로 만이 아닌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게 되길 바라며 짧은 답사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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