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학문

[음악] 중세 음악이란?

22세기 2008. 4. 2. 09:42

중세음악(中世音樂)

유럽에서 4~5세기 무렵부터 15세기 전반 무렵까지 전개된 음악의 총칭. 중세 유럽의 음악은 그리스도교와 밀접한 관계를 지닌 가운데 비롯되었다. 고대 그리스도교시대부터 교부(敎父)들은 ‘천사의 노래소리의 모방’ ‘하느님을 찬양하는 목적’으로 노래할 것을 요구하였다.

중세 전반을 통해서 종교음악은 성악을 주체로 하고 음악의 자율적 발전보다도 가사의 내용을 바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도록 하였다. 이에 비해서 음유시인(吟遊詩 人)의 노래와 가곡을 비롯한 세속음악은 현세적인 인간 감정을 솔직하게 노래하며 음악의 자율적인 발전을 존중하고 또 악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였다. 특히 12∼13세기 프랑스 의 음유시인이 지은 사랑의 노래와 무훈시 등이 그러하다. 또한 기법적으로는 그레고리오 성가와 같이 단선율음악과 폴리포니음악이라고 하는 두 가지의 대비적인 형태를 취하면서 발전하였다.

이렇게 중세 유럽음악은 한편으로는 종교와 세속의 대립, 또 한편으로는 단선율과 폴리포니의 대립을 각각 내포하면서 다른 지역, 다른 시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자적 특징을 나타내며 발전하여 후세의 유럽음악 발전의 방향과 기초를 만들어 놓았다. 그 발전의 중심은 프랑스였으며 이탈리아·영국이 그 뒤를 이었고, 독일·에스파냐 등은 비교적 뒤떨어졌다. 시기적으로는 7세기부터 9세기에 이르는 그레고리오성가의 형성과 발전기, 13세기 노트르담악파의 폴리포니의 발전이 가장 중요하며, 그 후 14세기의 아르스 노바를 거쳐 르네상스음악의 시대로 이행한다. 특히 14세기경 헤브라이의 다비드왕은 음악을 장려하고 스스로 연주를 하기도 했다.

주로 기독교 음악이 발달했던 시기로, 단선 음악(Monody)에서 다성 음악(Polyphony) 으로 옮겨 이것이 완성된 시기이기도 하다.

(1) 교회 음악 :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되자 (313년) 교회 음악이 발달하고 그레고리안 성가가 많이 불리워졌다.

(2) 악보의 발달 : 9C에 네우마 부호가 생기고 14C에는 지금의 보표(오선, 음표)가 생겼으며 음표도 네모에서 둥근 것으로 변하였다.

(3) 악기 : 성악이 주가 되고 기악은 반주에 사 용하였으며 류우트와 같은 악기가 생겼다.

(4) 세속음악 : 12∼13세기에 발달된 세속 음악은 8세기경부터 각지를 돌아다니던 음유시인 (吟遊詩人)이 점차 확대되어 11세기경부터는 프랑스 동남부에 트루바두르(Troubadour)라는 가인이 생기고, 북부에는 트루베르(Trouveres) 가 탄생하였으며, 12세기말에는 도이칠란트에 민네젱거(Minne Sanger)가 탄생되었는데 15세기경에는 시민 계급 사이에 확대되어 마이스터 징거(Meistersinger)가 되었다.

1. 로마네스크(Romanesque)음악 : 7∼9세기 사이 로마를 중심으로 하여 발달한 단성적인 교회 음악 양식이다.

① 밀라노의 성 암브로시우스(St.Ambrosius , 340∼397)는 성가의 완성을 꾀하여 4선법을 만 들고, 이어 로마의 교황 그레고리우스(Gregori -us, 540∼604)는 8교회선법 을 만들어 이를 바탕으로한 단성 성가를 제정했는데, 이것을 그레고리안 성가라 한다.

② 950년경 이탈리아의 승 귀도 다레쪼는 4선 보표와 음계명을 만들어 계명 창법을 창안하고, 성가에 네우마(Neuma)라는 기보법을 썼다.

2. 고딕(Gothic)음악 : 10∼15세기에 네델란드와 로마를 중심으로한 다성적인 교회 음악과 단성 적인 세속 음악 양식으로, 신예술(Ars nova)운동이 일어났고, 기보법은 정량음표를 사용하였다.

자료 출처: 클래식 코리아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