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일곱여덟시 무한도전스패셜(6주연속좌절) 오후 아홉시 저녁(삼겹살)
5월은 아마 모든 대학에서 졸업 사진을 찍는 시즌이 아닐까 싶습니다. 날씨가 좋으니 때를 맞춰 대학 생활을 마무리 하는 추억을 고스란히 담고 싶어서겠지요. 4월중에 찍으려던 졸업사진은 체육대회 덕분에 1차 연기, 흐린날씨 덕분에 2차로 연기되었습니다. 결국 3차 시도에 걸쳐 졸업 사진을 찍게 되었네요^^; 오전 11시에 전주대학교 중앙 도서관 앞 조경에 도착했습니다. 같은 학과 친구들이 이미 모여서 개인 프로필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저도 이름을 적고 찍었지요. 사진 찍는건 좋아 하지만 사람들이 눈이 집중되자 조금은 쑥스럽네요^^; 한 3방 정도의 개인 프로필을 찍고 나서 그룹사진을 찍으러 이동합니다. 이번년도 졸업학번은 다양한 학번들과 인종(?)이 어울린 학번입니다. (05, 06, 07학번 + 몽골..
『제 2회 창의적인 글쓰기 경진대회』오리엔테이션(이하 설명회)이 시작한지 이 틀이 지나갔습니다. 설명회때 공포된 글의 소재 때문에 지금은 제 머리속이 하얀 백지장과 같은 상태입니다. 흑흑 D-13 아침에 일어나 집 근처 천변을 조그마한 수첩과 볼펜 한 자루 지니고 달리며 중간중간에 생각들을 담았다죠. 일단은 어떤 형식의 글을 쓸지 고민했습니다. '수필? SF? 아니면 이 참에 새로운 장르라고 우기며 SF수필?'과 같이 말이죠. 소재에 대한 이해도 해봐야 했습니다. '구두라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풀이 하며 글을 써야 할까 아니면 구두라는 사물에 어떤 새로운 상징을 쑤셔 넣을까' 라고 말이죠. 오후에는 학교에 가서는 도서관 802.1xx에 있는 글쓰기 책들도 무려 5권이나 빌렸습니다. 500번대의 공학서적들..
겨울이 다가오니 해가 금방 .. by Neo Kang 내가 1학년때 제일 싫은 선배는 바로 자신들이 교수나 선배들한테 당한것을 후배들에게 앙갚음 하는 사람이었다. 보통 군대를 다녀온 선배라는 사람들이 전형적인 수직구조의 특징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가끔 여자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 나이가 많은 상태, 즉 사회경험을 하고 학교에 온 사람들이 후배들을 사랑보다는 매로 다스리려는 경향이 있다. 22세기는 후배들을 사랑으로 돌보자. 잘못한 일이 있어도 '무조건 꾸짖지' 말자. 원인을 찾아 창의적으로 해결하자. 인사를 안한다고 매번 혼이 나는 후배들에게만 원인이 있는것이 아니다. 개강모임에라도 참석하고나서 그런이야기를 하면 정말 선배다울 것이다. 선배라 함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살아온 노하우를 전해줄 수 있어야..
0. 접수는 이미 끝났다! 메롱! 그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가져와 보았다. (http://jj.ac.kr) 제 2회 창의적인 글쓰기 경진대회 1. 목적 -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 향상과 말하기 능력 배양 - 쓰기능력 발휘 기회 제공 및 성취감 고취 2. 참가 대상 전주대학교 재학생 3. 접수 일시 및 장소 - 접수 : 2010. 4. 19(월) - 4. 30(금) - 접수 신청서 : 교양학부 행정실 및 (이메일 접수 가능:jshsea@nate.com) - 문의전화: 220-2009 ★이메일 접수신청 예 제목: 창의적글쓰기 경진대회 신청 이름 및 학번:000(123)/소속 및 학과:000대학 0000학과/학년:0학년 연락 처:000-0000-0000 4. 대회 일정 가. 오리엔테이션 - 일시 : ..
2010 04. 29 - 2010. 05. 07 전주에서 국제영화제가 진행중입니다. 전주에 산지도 어언 1년이 넘어 가고 있는데 여직적 제대로된 지역행사에 참여해본 적이 없던차, 어제 여동생의 생일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려(어?), 같이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동생은 이미 친구랑 약속이 있는 상태였고, 저는 전날 졸업한 학교 선배와 알콜 레이스를 펼치고 전주에 올라온 참이라 일단 무작정 동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화는 8시 영화를 보려고 했습니다. 오늘 작품들중에 관심이 가는 작품들은 비용의 처 메트로폴리스 영화보다 낯선 단편 나는 고양이 스토커 이렇게 네 편이었는데요. (사실 영화보다 낯선 단편은 여러개의 단편을 묶은 것임) 전날 예매한게 아니라 오늘 갑작스럽게 영화보러 가자고 한것이라..
0. 오에 겐자부로와의 첫 만남 올 봄, 나는 한 권의 일본 소설과 함께 따듯한 봄을 보냈다. 갑자기 왠 일본 문학이냐구? 어렸을 때에는 만화, 애니메이션, 드라마를 통해서만 일본 문화를 접했지만, 일본을 이해하기 위해선 그들의 문학도 읽고 싶었다. 그리고 정말 일본 문학에 깊게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건 한 교수님 덕분이다. 이번학기 전공 외 수업중 이라는 과목을 수강하고 있는데, 전주대학교 언어문화학부 서은혜 교수님의 수업이다. 일본에 대해 전반적인 것을 책과 교수님을 통해 배우는 수업이고, 지리, 역사, 사회 부분을 배우고 나니 자연스럽게 일본의 문학에 대한 부분이 잠시 수업시간에 언급되었다. 일본에는 노벨 문학 수상자가 두 명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와 오에 겐자부로 그런데 나의 관심은 첫 일본인 ..
대학에 처음 입학하고 6개월이 지났다. 그리고 여름방학이 되었다. 학과동기 동생들과 여름방학 계획을 이야기하다가 자전거 하이킹 이야기가 나왔는데, 우린 진지하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솔직히 처음에는 '국토대장정'이 목표였었다. 하지만 전주에서 출발하려던 루트는 대한민국→전라북도→부안→군산 이렇게 하양조정되어 결국 우리는 '군산'으로 하이킹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나는 이 당시 집이 익산이라 하루 전날 자전거를 타고 전주 근처 이서의 친구집으로 가야 했다. 하룻밤을 이서에서 지내고 우리는 이른 아침 여행을 출발했다. [사진은 당시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좋진 않습니다^^] 사진은 왼쪽부터 서울진용, 마산현제, 전주준휘, 익산충열(사진밖)입니다.ㅋㅋ ㅋㅋㅋ 일지라고 적어둔게 스캔되어..
어제와 오늘 전라북도 도청에서 열린 "대기업과 함께하는 취업정보설명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되었네요^^ 오늘(30일)은 오후에 학교에서 볼일이 있던지라 어제처럼 모든 기업을 다 관심있게 듣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첫 날과 이튿날 설명회에서들은 내용을 이번 2부에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이 틀에 걸쳐 행사를 참여하여, 저는 총 8개 기업,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주) (29일) KCC(주) 솔라월드코리아(주) 현대중공업(주) LS엠트론(주) (주)만도 두산인프라코어(주) (30일) (주)하림 과 같은 기업들의 설명회를 들었는데요, 이 중 KCC, 솔라월드코리아, 그리고 하림은 제가 속한 생산디자인공학과 하고는 다소 거리가 멀지 않나 생각되어 자세한 내용을 소개하지는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제 개인적인 ..
0. 오늘(4월29일) 전라북도 도청 3층 대강장에서 열린 "대기업과 함께하는 취업정보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필자에게 평소에 '대기업'이라면, 고등학교 시절 학교와 선생님들이 '서울대에 가라'라고 말씀 하시는 것에 '내가 왜?'라고 반문했던 필자의 청개구리 습성 덕분에 별로 취업으론 생각하고 있지 않았던 차였습니다.(뭐?) 하지만, 분명 스펙이 갖춰진 나라면.....열심히 대학 생활을 하며 성장했다고 생각하니, '쳇, 고교 시절에 서울대는 못 갔어도 지금의 나라면 충분히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두루 알아 보는게 좋겠다' 생각되어 오늘 취업설명회장에 나섰습니다. 1. 집에서 도청의 거리가 불과 1km도 체 되지 않아서 오후에 점심을 먹고 체비하여 나갔습니다. 요 몇일동안 날씨가 뒤숭숭해서 참 기분까지 암담했..
들어가며, 2008년 2학기 제품설계과정(2)라는 과목에서 종이를 이용해 구조물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하였다. 제품설계과정(1)에서는 발사나무를 이용해서 다리, 탑과 같은 견고한 구조물을 만들어 보는 수업이었다면, (2)는 연성의 재질인 '종이'를 이용해서 구조물을 만드는 수업이였다. 수업이 끝나면서 바로 그때 했던 결과물들을 보여 주려 했으나, 까먹고 2년이 지난 이제서야 올려보게 된다. 주제는, 종이를 이용한 머리 보호구 만들기 첫 수업시간에 교수님은 다른 나라 대학생들이 했던 프로젝트의 예제 작품들을 보여주고 다음 시간부터 우리는 작업에 착수했다. 아이디어를 내고 만들다 포기하고 만들다 부수고 하며 4주를 지냈다. 어느 날도 마찬가지로 깊은 생각없이 만들다가 '헛, 이걸까?' 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게..
0. 엇, 중학교 다닐적 부터 4월 27일은 중간고사 기간이었는데... 올해는 아니네? 4월 27일은 누구나에게 생일일 수 있는 날. 그중 한명이 나인건가...^^ 1. 어제는 정말 '하늘에 구멍이 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비가 억수로 내리더니 오늘은 또 오전에 날씨가 괜찮다. 그래도 어제 뉴스에서 수요일까지 비온다던데 우산을 가져갈까 말까? 분명히 또 이럴 때마다 '머피의 법칙' 때문에 우산을 가져가면 비가 안올거란 말이지.... 2. 수업이 없는 오후 3시, 쿨하게 엣지있게 대인관계 맺기라는 테마에 "바람직한 인간관계"라는 제목의 특강을 참석했다. 전주대 평화관(사범대)에서 진행된 특강이다보니 대부분의 특강 참석 학생들은 사범대생들인것 같았다. 논산에 있는 건양대학교의 김승종 석좌교수님께서 1시간 ..
예전에 기숙사에서 살 적, 방학 동안에 친구 원룸에서 한달여 자취했을 때, 그리고 가끔 학교 근처 원룸촌에 사는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 전주대 원룸촌을 돌아다녀 본적이 있다. 그리고 얼마전, 한 몽골 친구 집에 갈 일이 생겼는데 "집(전북도청근처)-신정문-스타센터-원룸촌" 루트를 타고 갈 일이 생겼다. 전주대학교의 원룸촌이라는 곳은 마을이 아니고 부락인지라 승용차 한대 제대로 다니기 힘든 좁은 길의 연속이고, 여기저기 버려진 쓰레기 때문에 불쾌한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항상 쓰레기가 있던 그곳에 쓰레기가 사라지고 벽에는 그림들이 그려지기 시작한 것이다. 전주대학교 원룸정보가 있는 홈페이지(http://juvillage.co.kr)에 가보니, 2009년도에 진행된 에 전주대학교 도..
아! 언젠가는 지날 갈듯하던 한 여름의 장마처럼, 그렇게 나의 2010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는 별탈없이 지나갔다. 대학입학 처음으로 15학점이라는 널널한 시간표로 한학기를 보내 본다만, 여느 시험기간 때보다 더욱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수가 없었다. 유종의미. 월화수, 3일동안 네 개의 시험을 봤고, 이 틀의 밤을 지샜다. 밤을 샌건 자랑이 아니지만, 중반에 시간관리를 잘 못해서 노트필기가 많이 밀렸던게 화근이었다. 그래도 다행이 수업시간을 착실히(응?) 들어서, 노트정리하며 배운 내용들이 머리속에서 쏙쏙 정리 되었지. >ㅁ < 시험 과목별로 에피소드가 다양하지만 그건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로 해석될 수 있는 일들이다 보니 그냥 글로 표현은 하지 말아야 겠다. 즉, 나의 이번 중간고사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2008년 가을 학기. 나는 기숙사에 살았다. 가을 학기 기숙사는 여름방학때 신청이 다 끝나지만, 개강후 남는 자리를 겨우 얻어 기숙사에 들어갔다. (대신 신관 5층 -_ -) 같은 학과 친구들 중에서 그 학기에 기숙사에 있는 건 나 혼자 였던거 같다. 그런데, 몽골 울란바토르 대학에 우리 전주대학교 생산디자인공학과가 똑같이 만들어졌었는데, 그 곳의 친구들이 한국으로 유학을 온댔다. 13명의 친구들이 온 걸로 기억한다. 남자 세명에 여자 열명. 그 중 나랑 나이가 동갑이고 몽골 친구들중에 반장(?)을 맡고 있는 바트라와 나는 많이 친해졌다. 아마 나랑 나이도 같았고 관심사도 많이 비슷했던 친구였던거 같다. 지금 바트라는 건축학과와 생산디자인공학을 복수 전공 하고 있다. 그래서 졸업이 한 학기 늦어지긴 했..
0. 한 18시간을 자버렸네 글쎄.
0. 중간고사의 중간으로 돌입하고 있다. 네 개였던 시험은 두개로 줄어들었고, 네 스트레스도 반으로 줄어 들었다. 살도 반으로 줄었.... 1. 오늘 경제성공학 시험이 있었고, 어제 "시험볼 떄 계산기 지참"에 관련해서 포스팅했던 대로 시험이 진행되었다. 그래도 쫌팽이처럼 굴지 않을테야, 난 차가운 도시의 아직 살아있는 따뜻한 영혼 이니깐. 푸하하하하 2. 어제 좀 무리해서 공부(어?) 했더니 너무 피곤했다. 오후 3시에 바로 귀가 했는데, 예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목사님과 집사님들이 오셔 신방예배(?)를 하고 계신다. "너 머리 많이 길렀구나?" "네..." 다니던 교회를 안다니게 된지라, 대화가 좀 어색했다. 언제 시간이 되면 내가 교회를 가지 않게된 연유에 대해서 포스팅하기로 하고... 3. 자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