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한 18시간을 자버렸네 글쎄.
0. 중간고사의 중간으로 돌입하고 있다. 네 개였던 시험은 두개로 줄어들었고, 네 스트레스도 반으로 줄어 들었다. 살도 반으로 줄었.... 1. 오늘 경제성공학 시험이 있었고, 어제 "시험볼 떄 계산기 지참"에 관련해서 포스팅했던 대로 시험이 진행되었다. 그래도 쫌팽이처럼 굴지 않을테야, 난 차가운 도시의 아직 살아있는 따뜻한 영혼 이니깐. 푸하하하하 2. 어제 좀 무리해서 공부(어?) 했더니 너무 피곤했다. 오후 3시에 바로 귀가 했는데, 예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목사님과 집사님들이 오셔 신방예배(?)를 하고 계신다. "너 머리 많이 길렀구나?" "네..." 다니던 교회를 안다니게 된지라, 대화가 좀 어색했다. 언제 시간이 되면 내가 교회를 가지 않게된 연유에 대해서 포스팅하기로 하고... 3. 자리를 ..
살다 보면 정말 억울 할 때가 많이 있다. 아니, 많다. 분명 어제 늦게까지숙제를 열심히 했는데 집에 놓고온거 선생님이 안 믿어 줄때. 방금 한 사람이 내린 엘리베이터에 다른 사람이 타면서 코를 막을 때. 체육대회때 축구하다 십자인대 다쳐 못간 군대, 돈으로 뺀줄 알 때? (뭐, 이정도만 쓰자. 억울한 일은 아직 많으니깐) 아니면, 이 처럼 정말 억울할 때도 있을 것이다...(나 같으면 여자...를 차마 때리진 않고, 나도 아마 그냥 나도 멍때렸을 듯...ㅋㅋ) 더욱 억울 한건?! 우리는 이런 억울함을 전부 호소 하진 못하며 살고 있다. '호소하다'라는 뉘앙스가 다소 "나도 당했으니 누군가도 당해봐야 해!"라고 들릴진 모르겠지만 아니다. 집에 있는 의자를 때려 부수고 강아지를 발로 차란 이야기는 더더욱 ..
예상치 못한 일들이 자꾸 나를 방해한다. 쳇. 쳇. 쳇
The Architecht's Dilema by Thomas Hawk 시험 보기 전 주말은 항상 딜레마다. 공부를 왕창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할까. 아니면 딴짓(예를 들어, 블로깅??)을 하며 대충 공부해서, 인생 사는데 큰 지장이 없는 적당한 성적을 받느냐의 갈림길에 놓이기 때문이다. 특히 , 토요일처럼 무한도전이라도 하는 6시 40분대라면, 더욱 긴장은 고조된다. '이것만 보고 공부 할까?' (...라는 악마의 속삭임을 우린 처음 접하는게 아니다) 아무튼, 오늘 그래도 여느 주말보다는 생산적인일을 하고 있다. (역시 생산디자인공학과 학생이라니깐!!-_ -대충짜맞추는충) 어제 100% 달성을 하진 못했던 "해야 할 일" 목록도 하나씩 더 그어 나가고 있다. 0. 오늘 바트라 만나기로 했는데, 이녀석..
어제 자기전 오늘 "해야 할 일" 리스트를 만들었다. ㅁ 학교가기, 현금인출(3만원) ㅁ 민원실(종합 직무 인,적성검사 신청, 5000원) ㅁ 인문대 영미 조교, 서류전달 ㅁ 포트폴리오 개요짜기 & 포멧만들기 ㅁ 품질경영 보고서 1-1, 1-2(미니탭 사용) ㅁ 경제성공학 노트필기(3,4강) ㅁ 인간공학 노트필기 및 시험공부 ㅁ 일본문화산책 시험공부 및 예습 ㅁ 캡스톤 디자인 ㅁ 멘토링 스케쥴 연구 헉헉. 하루동안 해야 할일도 많다...o_0 아무튼 몇 퍼센트의 달성률을 얻을 것인가.... 1. 오전 10시에 일어났다. 왜냐하면, 인간공학 수업이 연속 2회 휴강중이시니깐. ^^ 시험기간이 다음주인데 책은 1/27 정도 분량만 끝난 상태^^ 아 행복해, 2. 동생이랑 학생회관에서 점심을 먹었다. 반찬 몇개..
1. 오후에 점심을 먹고 집에서 나와 공학관에 당도했다. 공학관 건물은 이미 학교의 얼굴이 되어 항상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해준다. 총장님과 관련된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전주대학교 11대 총장에 이남식 박사가 또 한번 연임을 하게 되었다. 이번으로 이남식 박사는 우리 학교에서 3번째 총장직을 연임하게 되는것이다. 총장님은 우리 학교를 전주변두리 학교에서 전북의 중심지로 승격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하신 분이다. 사랑합니다..........ㅋㅋ 2. 어떤 연유에서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으나, 원래 2학기에 해오던 체육대회가 올해에는 1학기에 진행된다고 한다. 체육대회 기간이 시험 끝난 다음주 4월 29~30일으로 결정되었다. 헐. 그럼 2학기에는 뭐 할려고 하는걸까?? 3. 공대 독서실에는 사람들이 꽉 차있었다...
어제부터 춥고 바람불어서 날씨가 심상치 않더라니, 결국엔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야 밖에 눈온다" "헐..." 사건 개요 오늘 오후 2시 30분 경, 수업이 끝나고 밖에 나왔다. 하늘이 약간 어둡다. 하늘에서 먼지보다 대략 17배 정도 큰 질량의 UFO(미확인물체)가 두어 개 내 쪽으로 날라온다. '어? 눈인가???'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갔다. 잠시후, 옆을 보니 누군가 담배를 펴고 있다. 그래서, '아, 담뱃재구나'라고 무시하며, 사건발생예고를 방관했다. 사건 발생 오후 5시 47분 경. 특강(오후4시~4시45분)이 끝나고 3학년 후배들 과제에 관한 조언을 해주려고 공학관에 남아 있었다. 공학관 113호에서 애들과 대화중, 갑자기 누군가 밖에 나갔다 들어 오더니, "야 ㅅㅂ 눈온다잉."이라고 ..
평범한 일상에서 우리는 아침, 점심, 저녁을 챙겨 먹는다. 아침은 주로 집에서 먹는다고 말할 수 있다. 즉,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될 터다. 점심은 학교나 직장에서 먹을테니, 아는 사람과 먹는 시간이 퇼 것이다. 저녁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점심에 만났던 사람과 저녁까지 먹고 술을 마실 수도 있고 아니면, 오후에 데이트가 있다거나, 어제부터 시작했을지도 모를 다이어트 때문에 '저녁은 먹지 않는다'라고 일기 한편에 써두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으로, '다른 사람과 만나는걸 좋아 한다'고 말하고 다니는 나는, 점심 시간을 사람 만나는데 투자하는 편이다. (물론 약속이 없다면 나는 '점심은 pass주의'이다.) 오늘 점심은 몽골에서 유학온 친구 "바트라"와 함께 먹었다. 전주대 스타타워에서..
이번주 부터 사실상 우리 대학은 중간고사 기간에 돌입한다. 4월에 27일이 태어난 사람이라 항상 중간고사에 미역국을 받는 셈인데... 아무튼... 저번 주 수요일, 초등학교때 부터 "쭈욱~" 알고 지내는 녀석을 만나려다, 친구가 다른친구한테 보낼 약소취소 문자를 나한테 잘못 보내는 바람에 약속이 취소되었었다. 그 이후로 계속 '1학기 끝나기 전에 언제 보냐' 노래를 부르던 참에 오늘 전북대에 나가볼까 하고 연락을 했다. "...그래 그럼 오늘 보자." 버스카드에 210원 남은게 생각나서 버스 정류장에서 편의점으로 가야했다. 가던 중에 사진 한장! 오늘 날씨는 정말 추웠다. 겉 옷도 티셔츠 한 장에 봄 자켓 하나 걸친 상태였는데,,, 몸 안 곳곳으로 여행하는 차가운 봄 바람... 그래서 그런지 친구도 저녁..
비로써 요즘에 와서야 독서실에 가는 시간보다 사람들하고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긴 하지만 4월은 항상 바쁘다.(엥?먼소리) 대한민국에서 교육을 받는 사람이라면 4월에는 중간고사가 있다는 것쯤은 쉽게 알것이다. 그래서 바쁘다...구... 게다가 4월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밖에 돌아 다니지 않을 수 없다. 멋진 캠퍼스(허험,,)을 걸으며 예쁘고 귀여운 학우들도 찾아 다녀야 하고, 햇빛을 쬐며 가끔은 살균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전주대 캠퍼스 중 아름다운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는 천잠관 앞에서 사람들을 만난다. 예전에는 참 이런걸 좋아 했는데 공부를 하며 독서실에 쳐 박혀 있는 시간이 고학년이 되면서 많아졌었나 보다. 대학을 떠나기 전에 가능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겠다. (반성중...) 올 겨울 일본엘 다..
아직은 낯선 단어, 결혼 25살이 되고 보니 나는 여태 누구의 결혼식에 내 이름으로 참석해 본적이 없다. 당연히 그렇기도 하지. 아직 내 또래 친구들 중에 결혼을 한 친구가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얼마전 내가 다니는 대학교의 산합협력부서 선생님 중 한 분이 결혼을 하신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비록 나의 친구나 동기는 아니지만 결혼식에 참석해보고 싶어졌다. (물론 그 선생님과 나는 평소 친분이 있기에 더욱 그러하였다.) 내 생에 첫 청첩장이 내 이름으로 보내져 왔다. 결혼식은 4월의 어느 토요일 오후 12시에 시작이었는데, 그날 오전에 다른 곳에서 일이 있었기 때문에 집에 들렀다 차려입고, 어머니 차를 빌려 타서 결혼식장에 도착한 시각은 12시 20분. 이미 식은 거의 막바지에 접어 들고 있는 참이었다. 드..
1.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컴퓨터에 붙어 있는 시간은 많은데... 정작 블로깅으로 이어지진 않는 이유는 뭘까. 쓰던 컴퓨터가 바뀌어서 타자가 치기 싫어진 걸까? 2. 기분좋게 술마시고 초저녁부터 자다 새벽에 깨서 이제 잠도 안오는데,, 이번 년도 신입생 오면 무슨 이야기를 해서 대학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까 싶지만 전부 머리속에만 핑 돌 뿐.... 그들 앞에 서면 잘 말 해줄 수 있겠지??? 그리고 역시 하고 싶은 내 주장은 역시 말로 하는게 더 좋아!
얼마만에 일어나서 마셔본 오전 8시 공기였을까? 개운하게 목욕재개를 한 후 아침식사를 한다. 이 또 한 얼마만에 먹어본 8시 20분 아침이란 말인가...집을 나와 근처 편의점에서 2000원을 충전했다. 이로써 버스를 잘 못 타는 병신짓을 할 수 없다. 겸허한 마음으로 토익 시험장에 가렸는데, 왜 8시 40분 385번 버스는 오질 않아 내 입에서 한 숨 나오게 하는 걸까. (8시 40분에 전주대를 출발해서 5~7분 정도 걸려 이동교를 잽싸게 통과해야할 버스는 전주시청 홈페이지에서 말한 대로 오진 않았다.) 옛다 모르겠다 암거나 이제 타자. 그러고 올라탄 165번. 이동교 정류장에 보이는 몇몇 대학생들이 타길래 분위기에 쏠려 탔다. '어래? 165번에 사람이 많네?' '어래? 승협이 형이네?ㅋ' ' 형 미국..
올해 여름 7월, 비장한 각오(?)로 수상인명구조요원에 지원하였다. 그 이유는 사람을 구하기 위한 훈련을 배우고 싶었던 건은 물론이거니와, 미국에 있을때 무슨 연유 때문인지 필기/실기 시험까지 합격하고 받지 못한 자격때문에 약간의 심통이 나있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제도전 이었던 것이다. 아무튼 2주 동안의 훈련을 마친 후 수료는 했지만 당시 필기 시험 때문에 한번 자격을 얻는 데는 한 걸음 늦춰 졌었는데 저번 주 금요일에 드디어(!), 방학 후 9월 내내 기다리다가 시험을 보게 되었다. 시험은 전라북도 적십자사 본부에서 9시 반부터 이루어졌고, 시험장에 계시는 예비역 냄새를 풀풀 풍기시는 남성분들 사이에 껴서 대략 30분 만에 시험을 마쳤다. 이번에는 나름대로 절대(!) 떨어지면 안되겠다는 다짐도 했고(..
국제 인턴십 덕분에(?) 시작된지도 모르고 시작되어버린 이번 겨울 방학. 아무튼 무사히 잘 다녀오고, 보고서도 잘 냈으니 인턴십은 잘 끝난 셈이다. 이번 국제 인턴십은 先조건이 걸려있었다. '인턴십 후 장비보조근무(무급) 2주' 라는 조건 말이다. 솔직히 방학동안에 놀거나 일하거나, 아무튼 제 할일 하고 싶은건 당연한 '자연의 진리' 겠지만 그래도 이 '2주'라는 시간을 통해 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교수님들과 좀더 자주 찾아 뵙는 시간으로 할애 하려 한다. 오늘은 아침부터 HUNIC사업단으로 출근하는 대신, 학과 교수님중 한분인 강인선 교수님 휘하에 참여하게 된 '음식물 쓰레기 분말 처리기' 프로젝트 중간평가발표회에 참석 하게 되었다. 그래도 오후에 늦게 나마 퇴근 시간전에 공장 바닥을 한번 쓸고 나니 뿌..
방학하고 본가 인 익산에 내려와서 지낸지도 어언 2주. 집에만 있으려니 몸이 근질근질해서, 익산시립도서관에도 가봤지만, 이미 대학 중앙도서관에서 엄청난 수의 자료를 열람해본 내가 시립도서관에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_ -ㅋ 그래서 결심 했다. 전주로 가자~ 사실은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대통령영어봉사활동 때문에 정읍에 가야 하기 때문에 전주에 가는 것이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전주에 왔다. 일단 학교 근처에 지내는 친구가 있기 때문에 지낼곳은 정해졌다. 하지만 학교에 도착하고 보니, 방학하고 한번도 보지 못한 몽골 유학생 친구들의 현황이 궁금해서 연락을 했다. 22세기: "투르, 나 전주왔어. 너 사는데 원룸 어디랬지?" 투르: '필하우스로 와요." 그렇게 하여 학교 원룸촌에 있는 몽골 친구..